도청 방지 앱 `사일런트 서클`- 도청 불가능한 `블랙폰` 하반기 국내 출시
미국 국가안보국(NSA)조차 도청할 수 없다는 도청방지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국내서도 출시된다. 스마트폰 도·감청이나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개인,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9일 탑게인(회장 김호용)은 미국 사일런트 서클사가 개발한 도청 방지 앱 '사이런트 서클'과 도청이 불가능한 휴대전화인 '블랙폰'을 국내 유통한다고 밝혔다.
사일런트 서클사가 지난해 출시한 사일런트 서클 앱은 '사일런트 폰', '사일런트 텍스트', '사일런트 데스크톱PC'등으로 구성된 도청방지 앱이다.
사일런트폰은 전화번호가 아니라 상대방이 등록한 ID를 입력해 통신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보안이 필요한 상대방을 설정해 1대1 보안 통신이 가능하다. 최대 6명까지 음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사일런트 텍스트는 영상, 사진, 문서, 텍스트 등을 암호화해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사일런트 데스크톱PC는 PC를 기반으로 음성·영상통화, 동영상, 사진, 문서, 텍스트 등을 안전하게 전달한다. 사이런트 서클 앱은 추가 설비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톱PC등에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후 상대방 아이디만 알면 바로 통화와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세계 어디서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같은 앱을 기본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폰'은 도청이 불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는 미국 NSA가 무차별적으로 벌인 불법도감청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도감청 불안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모색했고, 이런 가운데 블랙폰이 출시된 것이다.
블랙폰은 사일런트 서클이 스페인 제조사인 그릭스폰과 손잡고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사일런트 서클은 보안을 위해 블랙폰 생산지를 비밀에 부치기도 했다. 이런 철저한 보안 덕분에 블랙폰은 MWC 발표 이후 1차 주문이 조기 종료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블랙폰 개발진 중에는 사일런트 서클 설립자이자 이메일 암호화 시스템(PGP) 창시자인 필 짐머맨을 비롯해 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미국 NSA라도 도청할 수 없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탑게인은 이 앱과 블랙폰 국내 단독 총판권을 확보했다. 사일런트 서클 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블랙폰은 출시 일정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사일런트 서클앱은 시범 운영 중에 있고, 블랙폰도 현재 주문을 넣어둔 상황"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거나 보안이 중요한 개인과 기업, 단체에 우선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9일 탑게인(회장 김호용)은 미국 사일런트 서클사가 개발한 도청 방지 앱 '사이런트 서클'과 도청이 불가능한 휴대전화인 '블랙폰'을 국내 유통한다고 밝혔다.
사일런트 서클사가 지난해 출시한 사일런트 서클 앱은 '사일런트 폰', '사일런트 텍스트', '사일런트 데스크톱PC'등으로 구성된 도청방지 앱이다.
사일런트폰은 전화번호가 아니라 상대방이 등록한 ID를 입력해 통신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보안이 필요한 상대방을 설정해 1대1 보안 통신이 가능하다. 최대 6명까지 음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사일런트 텍스트는 영상, 사진, 문서, 텍스트 등을 암호화해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사일런트 데스크톱PC는 PC를 기반으로 음성·영상통화, 동영상, 사진, 문서, 텍스트 등을 안전하게 전달한다. 사이런트 서클 앱은 추가 설비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톱PC등에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후 상대방 아이디만 알면 바로 통화와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세계 어디서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같은 앱을 기본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폰'은 도청이 불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는 미국 NSA가 무차별적으로 벌인 불법도감청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도감청 불안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모색했고, 이런 가운데 블랙폰이 출시된 것이다.
블랙폰은 사일런트 서클이 스페인 제조사인 그릭스폰과 손잡고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사일런트 서클은 보안을 위해 블랙폰 생산지를 비밀에 부치기도 했다. 이런 철저한 보안 덕분에 블랙폰은 MWC 발표 이후 1차 주문이 조기 종료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블랙폰 개발진 중에는 사일런트 서클 설립자이자 이메일 암호화 시스템(PGP) 창시자인 필 짐머맨을 비롯해 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미국 NSA라도 도청할 수 없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탑게인은 이 앱과 블랙폰 국내 단독 총판권을 확보했다. 사일런트 서클 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블랙폰은 출시 일정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사일런트 서클앱은 시범 운영 중에 있고, 블랙폰도 현재 주문을 넣어둔 상황"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거나 보안이 중요한 개인과 기업, 단체에 우선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