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 전담조직 신설 단계별 맞춤 지원
IP금융 활성화ㆍ문화콘텐츠 측면지원 결실
동반성장 협약 확대… 대출한도 증액도
IP금융 활성화ㆍ문화콘텐츠 측면지원 결실
동반성장 협약 확대… 대출한도 증액도
■ 환金탈태-금융 체질개선 프로젝트
(4) 창조금융 선도하는 `IBK기업은행`
온 나라가 건설, 조선, 제조업, 자동차, 전자 등 기존 핵심 산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창조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이 기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61년 설립된 이후 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추구하는 금융 체질 개선의 핵심은 `창조금융'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수 십 년 간 축적한 중소기업 지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창조형 중소기업의 생애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창조형 중소기업에 대해 창업부터 대기업이 될 때까지, 내수부터 해외진출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방식(투자, 융자)으로 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창조금융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이 대출에서 투자로, 담보에서 기술력 및 성장성으로, 자금지원에서 육성으로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지원 방식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탄생 한 게 기술평가 역량 강화,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이다.
◇기술평가 전담조직 신설…단계별 맞춤형 지원=IBK기업은행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3년 7월 기술평가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기술평가팀은 정규직원 4명과 주요 업종별 기술평가 전문인력 9명 등 총 13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원활한 기술평가 수행을 위해 관련규정 제정, 외부 자문위원(50명) 위촉,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여세를 몰아 IBK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창조금융의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평가 업무를 확대하고 자체 기술평가시스템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일정규모 이상의 대출 및 투자 지원 시 기술평가를 의무화해 중소기업 금융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담보부 대출 중심에서 기술금융 중심의 투ㆍ융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부품ㆍ소재산업, 중소벤처기업, R&D기업 등 신산업분야의 기술력 보유기업에게 총 16조4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창의적인 중소기업이 성장ㆍ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 전사화를 통해 기업은행의 전 지점에서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평가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최고ㆍ미래ㆍ여성경영자클럽 회원 및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부터 특허 및 기술금융 설명회를 개최, 최근 기업활동의 핵심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특허의 획득과 보호, 기술금융 활용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일환으로 지난 5월 IBK기업은행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사업화자금대출'을 통해 7개 기업에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IP사업화자금대출은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지난달 초 500억원 규모로 출시됐다. IBK기업은행 기술금융부의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수수료(건당 1500만원)를 기업은행과 특허청이 전액 부담한다. IBK기업은행은 IP사업화자금대출 출시 이후 약 1개월 간 40개 업체에 대한 상담 및 특허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 중 평가를 마친 7개 기업에 대해 5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향후 특허청, IBK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IP전문펀드를 조성해 부실화된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우수한 IP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P사업화자금대출과 IP전문펀드를 통해 기존의 실물 담보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우수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창조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강화ㆍ동반성장 협약 확대=특히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IBK기업은행은 2012년 1월 문화콘텐츠 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지난해 7월 문화콘텐츠 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3년 간 매년 1500억원씩 총 4500억원의 문화콘텐츠산업 금융지원 목표를 세웠다. 2013년 말 기준 대출, 투자 총 3040건에 5417억원을 공급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이 지원한 문화콘텐츠로는 영화 `수상한 그녀', `관상', `설국열차', `베를린' 등 흥행작품들이 있다. 또 IBK기업은행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최고다 이순신', `7급 공무원', `뿌리깊은 나무'와 애니메이션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콘텐츠가 대부분 성공을 거두면서 IBK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산업의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대출상품 및 IP저작재산권 펀드 등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2013년말 기준 강소기업 99개를 선발해 대출 154억원(20개 기업), 투자 30억원(2개 기업), 맞춤형 컨설팅(10개 기업) 등 지원했다. 또 문화콘텐츠 거점지점(총 54개 영업점)에 콘텐츠 전담 실무자를 배치해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원 수단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3년(2014년∼2016년) 간 매년 2500억원씩 총 7500억원을 문화콘텐츠산업에 공급해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창조경제의 기반은 동반성장에 있다고 보고 동반성장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동반성장 지원확대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협약을 확대하고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증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2008년 11월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1000억원 조성한 이래 2014년 4월말 기준 6000여개 협력 중소기업에게 5조2000억원의 동반성장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에는 동반성장 협약을 더욱 확대해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증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중소기업에게 저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동반성장보험대출도 출시했다. 1차 협력기업이 발행한 매출채권에 대해 2차 협력기업이 보증기금에 보험을 가입(보험료는 대기업이 출연)하고 이를 담보로 저리로 매출채권을 할인하는 것이다. 또 이달 중 IBK동반성장결제론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의 상환청구권 없는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1차 협력기업이 2, 3차 협력기업에게 동일조건의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하고 외상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신용도를 적용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포괄적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4) 창조금융 선도하는 `IBK기업은행`
온 나라가 건설, 조선, 제조업, 자동차, 전자 등 기존 핵심 산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창조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이 기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61년 설립된 이후 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추구하는 금융 체질 개선의 핵심은 `창조금융'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수 십 년 간 축적한 중소기업 지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창조형 중소기업의 생애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창조형 중소기업에 대해 창업부터 대기업이 될 때까지, 내수부터 해외진출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방식(투자, 융자)으로 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창조금융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이 대출에서 투자로, 담보에서 기술력 및 성장성으로, 자금지원에서 육성으로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지원 방식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탄생 한 게 기술평가 역량 강화,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이다.
◇기술평가 전담조직 신설…단계별 맞춤형 지원=IBK기업은행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3년 7월 기술평가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기술평가팀은 정규직원 4명과 주요 업종별 기술평가 전문인력 9명 등 총 13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원활한 기술평가 수행을 위해 관련규정 제정, 외부 자문위원(50명) 위촉,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여세를 몰아 IBK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창조금융의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평가 업무를 확대하고 자체 기술평가시스템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일정규모 이상의 대출 및 투자 지원 시 기술평가를 의무화해 중소기업 금융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담보부 대출 중심에서 기술금융 중심의 투ㆍ융자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부품ㆍ소재산업, 중소벤처기업, R&D기업 등 신산업분야의 기술력 보유기업에게 총 16조4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창의적인 중소기업이 성장ㆍ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 전사화를 통해 기업은행의 전 지점에서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평가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최고ㆍ미래ㆍ여성경영자클럽 회원 및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부터 특허 및 기술금융 설명회를 개최, 최근 기업활동의 핵심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특허의 획득과 보호, 기술금융 활용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일환으로 지난 5월 IBK기업은행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사업화자금대출'을 통해 7개 기업에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IP사업화자금대출은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지난달 초 500억원 규모로 출시됐다. IBK기업은행 기술금융부의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수수료(건당 1500만원)를 기업은행과 특허청이 전액 부담한다. IBK기업은행은 IP사업화자금대출 출시 이후 약 1개월 간 40개 업체에 대한 상담 및 특허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 중 평가를 마친 7개 기업에 대해 5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향후 특허청, IBK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IP전문펀드를 조성해 부실화된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우수한 IP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P사업화자금대출과 IP전문펀드를 통해 기존의 실물 담보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우수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창조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강화ㆍ동반성장 협약 확대=특히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IBK기업은행은 2012년 1월 문화콘텐츠 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지난해 7월 문화콘텐츠 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3년 간 매년 1500억원씩 총 4500억원의 문화콘텐츠산업 금융지원 목표를 세웠다. 2013년 말 기준 대출, 투자 총 3040건에 5417억원을 공급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이 지원한 문화콘텐츠로는 영화 `수상한 그녀', `관상', `설국열차', `베를린' 등 흥행작품들이 있다. 또 IBK기업은행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최고다 이순신', `7급 공무원', `뿌리깊은 나무'와 애니메이션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콘텐츠가 대부분 성공을 거두면서 IBK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산업의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대출상품 및 IP저작재산권 펀드 등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2013년말 기준 강소기업 99개를 선발해 대출 154억원(20개 기업), 투자 30억원(2개 기업), 맞춤형 컨설팅(10개 기업) 등 지원했다. 또 문화콘텐츠 거점지점(총 54개 영업점)에 콘텐츠 전담 실무자를 배치해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원 수단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3년(2014년∼2016년) 간 매년 2500억원씩 총 7500억원을 문화콘텐츠산업에 공급해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창조경제의 기반은 동반성장에 있다고 보고 동반성장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동반성장 지원확대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협약을 확대하고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증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2008년 11월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1000억원 조성한 이래 2014년 4월말 기준 6000여개 협력 중소기업에게 5조2000억원의 동반성장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에는 동반성장 협약을 더욱 확대해 동반성장협력대출 한도를 증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중소기업에게 저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동반성장보험대출도 출시했다. 1차 협력기업이 발행한 매출채권에 대해 2차 협력기업이 보증기금에 보험을 가입(보험료는 대기업이 출연)하고 이를 담보로 저리로 매출채권을 할인하는 것이다. 또 이달 중 IBK동반성장결제론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의 상환청구권 없는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1차 협력기업이 2, 3차 협력기업에게 동일조건의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하고 외상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신용도를 적용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포괄적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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