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잠재적 영향력 2025년 연간 3조∼6조달러 IT기업 경쟁우위 선점 수단 부상 3년 연속 `10대 전략기술`로 선정 저전력 반도체 `STM32` 큰 호응 300개 이상 센서탑재 `요트` 우승
사물인터넷(IoT)은 사물이 사람, 빌딩, 자연 환경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호간 정보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근래 IoT와 관련된 사업 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기기와 자산,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기업 전반에 걸쳐 점차 전략적 목적과 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oT 기술은 잠재적으로 기업의 경쟁우위 선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발전을 거듭해 잠재적으로 우리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컨설팅업체 매킨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생활, 비즈니스 및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파괴적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IoT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연간 3조~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클라우드(2조~6조달러) 이상으로 IoT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2020년 IoT 지원 장비가 260억 개에 달할 것이며, IoT 제품과 서비스 공급업체가 대부분 서비스 제공 형태로 3000억달러(약 305조3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트너는 매년 발표하는 `10대 전략기술'에서도 IoT를 주목할 만한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3년 연속 선정했습니다. 사물통신(M2M) 관련 기술의 진화와 IoT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위권을 지속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윤석 한국오라클 전무는 "IoT 시장은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기반시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2013년 IoT 분야의 각 산업 상황을 보면 국가주도의 공공분야와 통신사 그리고 인력이 많이 드는 분야의 성장이 많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와 제조업의 효율화를 위한 MES(제조실행시스템), 스마트조선소를 비롯한 제조 통합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측했습니다.
IoT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반도체입니다. 상황에 맞는 처리속도는 물론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곳에서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소수의 칩셋 제조사들이 제한된 기능의 제품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ㆍ저전력을 갖춘 반도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ARM 기술에 기반을 둔 IoT 반도체를 만드는 곳 중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저전력 중심 제품부터, 고성능까지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전력 STM32 제품은 처리 속도가 빠르면서도 전력 소비량이 작아 IoT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IoT 기기의 기능을 구성하는 프로그램 언어의 경우 오라클의 자바 ME 임베디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언어는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같은 저가의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다양한 애드온 보드까지 공개돼 IoT 관련 프로젝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IoT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 전무는 "센서가 받아들인 신호를 곧바로 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아메리카스컵이라는 요트 대회는 IoT 데이터 분석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 경기에 참가한 미국팀은 300개 이상의 센서가 탑재된 요트를 이용해 바다의 조류와 풍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경쟁국가인 뉴질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영진기자 artjuck@
도움말=최윤석 한국오라클 전무
IoT 기술은 잠재적으로 기업의 경쟁우위 선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발전을 거듭해 잠재적으로 우리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컨설팅업체 매킨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생활, 비즈니스 및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파괴적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IoT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연간 3조~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클라우드(2조~6조달러) 이상으로 IoT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2020년 IoT 지원 장비가 260억 개에 달할 것이며, IoT 제품과 서비스 공급업체가 대부분 서비스 제공 형태로 3000억달러(약 305조3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트너는 매년 발표하는 `10대 전략기술'에서도 IoT를 주목할 만한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3년 연속 선정했습니다. 사물통신(M2M) 관련 기술의 진화와 IoT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위권을 지속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윤석 한국오라클 전무는 "IoT 시장은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기반시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2013년 IoT 분야의 각 산업 상황을 보면 국가주도의 공공분야와 통신사 그리고 인력이 많이 드는 분야의 성장이 많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와 제조업의 효율화를 위한 MES(제조실행시스템), 스마트조선소를 비롯한 제조 통합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측했습니다.
IoT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반도체입니다. 상황에 맞는 처리속도는 물론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곳에서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소수의 칩셋 제조사들이 제한된 기능의 제품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ㆍ저전력을 갖춘 반도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ARM 기술에 기반을 둔 IoT 반도체를 만드는 곳 중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저전력 중심 제품부터, 고성능까지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전력 STM32 제품은 처리 속도가 빠르면서도 전력 소비량이 작아 IoT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IoT 기기의 기능을 구성하는 프로그램 언어의 경우 오라클의 자바 ME 임베디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언어는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같은 저가의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다양한 애드온 보드까지 공개돼 IoT 관련 프로젝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IoT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 전무는 "센서가 받아들인 신호를 곧바로 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아메리카스컵이라는 요트 대회는 IoT 데이터 분석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 경기에 참가한 미국팀은 300개 이상의 센서가 탑재된 요트를 이용해 바다의 조류와 풍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경쟁국가인 뉴질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영진기자 artjuck@
도움말=최윤석 한국오라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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