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약 일주일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4-8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세이브 기회는 아니었지만, 지난 3일 이후 등판 기회가 없어 컨디션 조절차 등판했다. 당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진출 후 두번째 패전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불안감을 잠재웠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빠른볼 2개에 이은 139km의 변화구로 가볍게 3루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요시무라 유키를 1루수 파울플라이, 혼다 유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시무라 유키의 1루수 파울플라이를 이끌어낸 공은 이날 최고 구속은 152km의 강속구였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80으로 낮아졌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대호 역시 4타수 4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시즌 타율을 0.321로 끌어올리며 타격 5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신은 소프트뱅크에 14-8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오승환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4-8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세이브 기회는 아니었지만, 지난 3일 이후 등판 기회가 없어 컨디션 조절차 등판했다. 당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진출 후 두번째 패전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불안감을 잠재웠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빠른볼 2개에 이은 139km의 변화구로 가볍게 3루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요시무라 유키를 1루수 파울플라이, 혼다 유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시무라 유키의 1루수 파울플라이를 이끌어낸 공은 이날 최고 구속은 152km의 강속구였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80으로 낮아졌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대호 역시 4타수 4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시즌 타율을 0.321로 끌어올리며 타격 5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신은 소프트뱅크에 14-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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