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 TV, 2017년 600만대까지 성장

곡면 TV, 2017년 600만대까지 성장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4-04-07 21:50
곡면 TV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 성장해 향후 TV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NPD디스플레이서치가 7일 발표한 `분기별 TV 디자인 및 기능 보고서`에 따르면 곡면 TV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80만대에 이르고 2017년에는 6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는 "곡면TV는 2016년에 LCD TV의 새로운 스타일을 주도할 것"이라며 "2017년부터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곡면 TV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TV 시장은 2011년에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매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TV제조사들은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OLED 디스플레이, 곡면 스크린, UHD(초고화질) 등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NPD디스플레이서치의 폴 그레이 연구원은 "곡면 스크린의 신선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곧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곡면 스크린은 새로운 하이엔드 모델의 차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전세계 TV 시장의 전체적인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곡면 LCD TV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렸던 IFA2013에서 스포일러처럼 등장했으며 올해 1월에 열린 CES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중국 업체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곡면 스크린에 추가해 TV 제조사들은 TV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기술들을 접목하고 있다. NPD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는 아직도 제조적인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며 "2014년에 1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고 2016년에야 1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HD TV는 올해 1200만대를 돌파한 뒤 2017년에는 62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NPD는 내다봤다. UHD TV중 중국 시장의 비중은 2013년 83%에서 2017년 46%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강희종기자 mi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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