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하에 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은 사업단 지원을 받는 큐리언트(대표 남기연)가 개발한 결핵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Q203) 기술을 러시아 맥스웰바이오텍벤처펀드 자회사인 인펙텍스(Infectex)에 기술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Q203은 일반 결핵뿐 아니라 다제내성(MDR)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XDR, 일명 슈퍼결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인펙텍스 측은 러시아연방 및 구소비에트연방지역에서의 치료제 개발과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큐리언트는 관련기술을 2010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전 받아 후속연구를 해 왔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세계 여러 지역의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 치료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 원)을 신약개발에 투자,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2개월마다 과제를 접수ㆍ선정하며, 현재 4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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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03은 일반 결핵뿐 아니라 다제내성(MDR)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XDR, 일명 슈퍼결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인펙텍스 측은 러시아연방 및 구소비에트연방지역에서의 치료제 개발과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큐리언트는 관련기술을 2010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전 받아 후속연구를 해 왔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세계 여러 지역의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 치료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 원)을 신약개발에 투자,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2개월마다 과제를 접수ㆍ선정하며, 현재 4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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