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수평선반 등 다품종 소량 생산
국내 철강ㆍ중공업 핵심 파트너 자부
풍력발전 수직계열화로 재도약 `고삐`
국내 철강ㆍ중공업 핵심 파트너 자부
풍력발전 수직계열화로 재도약 `고삐`
■신기술 투어방문단이 찾은 산업단지 현장 기업 - 한국공작기계
한국공작기계(대표 류흥목)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과 국산화 개발이라는 오직 한길을 40여 년 걸어온 공작기계 전문기업이다.
철 등 금속을 절삭해 기계를 만드는 선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대표적인 뿌리산업을 떠맡고 있다. 한꺼번에 400t 이상의 쇠를 들어 올려 가공할 수 있는 대형 선반까지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1980년 대형 선반의 독자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산화에 주력했다. 국내 대형 공작기계 산업의 선도기업임을 자부한다.
문형 머시닝센터를 비롯해 CNC 수평선반, CNC 롤 선반, Semi-CNC 선반, 범용선반 등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량 주문 생산하고 있다. 현재 현대화된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간 1000여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공작기계는 기계공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 부설 기술연구소를 두고 단지 내 관련 기업들과 기술교류, 원자재 수급, 제품 공급 등을 순환적으로 하고 있다. 기계산업 집적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좋은 사례다. 서정철 상무는 "창원 기계공업단지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기계공업 기술의 메카"라며 "한국공작기계가 성장하는 데는 이러한 환경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국공작기계는 국내 철강, 중공업, 자동차, 조선, 방위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국내 주요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출의 6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수출기업이다. 다음 달 수출 5000만불탑을 받을 예정이다.
서정철 상무는 "대형 선반이라는 특정 분야에 전념하는 기업으로서 매출은 많지 않지만 한국공작기계는 전 세계 공작기계기업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기업"이라며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선반 생산을 위해 R&D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작기계는 1969년 일본 다이니치금속과 기술제휴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기술을 오히려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기술을 전수했던 다이니치 금속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대형선반에 있어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기업들을 따라잡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풍력발전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공작기계는 성장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풍력발전의 주요 부품이 단조공정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관련 제조시설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작기계는 선번 생산뿐 아니라 한국정기공업, 일흥금속, 케이에스피 등 자회사를 통해 전차와 풍력설비, 건설중장비 등에 들어가는 대형 기어와 밸브 등의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도 이루고 있다.
서정철 상무는 "기계공업의 기반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세계 최고의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한국공작기계(주) 회사개요
대표 : 류흥목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설립 : 1969년
직원 : 125명
매출 : 631억 원(2012년)
주요생산품 : 문형 머시닝센터, CNC 수평선반, CNC 롤 선반, Semi-CNC 선반 등
한국공작기계(대표 류흥목)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과 국산화 개발이라는 오직 한길을 40여 년 걸어온 공작기계 전문기업이다.
철 등 금속을 절삭해 기계를 만드는 선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대표적인 뿌리산업을 떠맡고 있다. 한꺼번에 400t 이상의 쇠를 들어 올려 가공할 수 있는 대형 선반까지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1980년 대형 선반의 독자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산화에 주력했다. 국내 대형 공작기계 산업의 선도기업임을 자부한다.
문형 머시닝센터를 비롯해 CNC 수평선반, CNC 롤 선반, Semi-CNC 선반, 범용선반 등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량 주문 생산하고 있다. 현재 현대화된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간 1000여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공작기계는 기계공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 부설 기술연구소를 두고 단지 내 관련 기업들과 기술교류, 원자재 수급, 제품 공급 등을 순환적으로 하고 있다. 기계산업 집적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좋은 사례다. 서정철 상무는 "창원 기계공업단지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기계공업 기술의 메카"라며 "한국공작기계가 성장하는 데는 이러한 환경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국공작기계는 국내 철강, 중공업, 자동차, 조선, 방위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국내 주요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출의 6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수출기업이다. 다음 달 수출 5000만불탑을 받을 예정이다.
서정철 상무는 "대형 선반이라는 특정 분야에 전념하는 기업으로서 매출은 많지 않지만 한국공작기계는 전 세계 공작기계기업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기업"이라며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선반 생산을 위해 R&D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작기계는 1969년 일본 다이니치금속과 기술제휴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기술을 오히려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기술을 전수했던 다이니치 금속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대형선반에 있어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기업들을 따라잡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풍력발전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공작기계는 성장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풍력발전의 주요 부품이 단조공정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관련 제조시설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작기계는 선번 생산뿐 아니라 한국정기공업, 일흥금속, 케이에스피 등 자회사를 통해 전차와 풍력설비, 건설중장비 등에 들어가는 대형 기어와 밸브 등의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도 이루고 있다.
서정철 상무는 "기계공업의 기반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세계 최고의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한국공작기계(주) 회사개요
대표 : 류흥목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설립 : 1969년
직원 : 125명
매출 : 631억 원(2012년)
주요생산품 : 문형 머시닝센터, CNC 수평선반, CNC 롤 선반, Semi-CNC 선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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