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팝 특집 프로그램 편성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0일부터 SBS를 통해 HD 화질의 3D 콘텐츠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SBS는 10일 0시15분 지상파 3D 실시 특집 프로그램 방영을 시작으로 K-팝 아이돌 콘서트, 명사강연 프로그램 등을 주 또는 월 1회 3D 방송으로 제작, 편성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방송을 목표로 3D 드라마 단막극을 준비한다.
SBS 측은 "본방송과 재방송을 합해 전체 30편 이상이 약 1년간 방영될 예정으로, 세계 최초 지상파 방송사의 시도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의 3D 프로그램 양과 질로 판단된다"며 "이번 3D 방송 실시를 통해 향후 시청자 의견과 광고주의 반응, 해외 콘텐츠 시장의 호응도 등을 조사해 3D 방송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산개발 기술로 실시하는 3D 방송은 지난 1월 국제표준(ATSC)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실험방송과 전국 단위 시범방송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했다.
3D 방송 실시를 위해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술기준 개정, 방송국 허가 등을 위해 협력해 왔다. 미래부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3D 방송 실시가 가능하도록 지난 9월 기술기준을 개정했고, 방통위는 안정적으로 3D 방송을 제작, 방영하도록 관련 조건을 부과해 변경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주자인 K-팝, 드라마 등이 3D로 제작ㆍ방영돼 한류가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도"3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제작장비를 임대하거나 제작비를 지원하고, 시청자가 3D 방송을 시청할 때 눈의 피로감 등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시청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SBS 3D 방송 시청은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경우와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가입자인 경우만 가능하다. 따라서 위성방송이나 디지털 방식 케이블, IPTV 가입자는 SBS 3D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또 MBC와 KBS는 아직 3D 방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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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10일 0시15분 지상파 3D 실시 특집 프로그램 방영을 시작으로 K-팝 아이돌 콘서트, 명사강연 프로그램 등을 주 또는 월 1회 3D 방송으로 제작, 편성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방송을 목표로 3D 드라마 단막극을 준비한다.
SBS 측은 "본방송과 재방송을 합해 전체 30편 이상이 약 1년간 방영될 예정으로, 세계 최초 지상파 방송사의 시도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의 3D 프로그램 양과 질로 판단된다"며 "이번 3D 방송 실시를 통해 향후 시청자 의견과 광고주의 반응, 해외 콘텐츠 시장의 호응도 등을 조사해 3D 방송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산개발 기술로 실시하는 3D 방송은 지난 1월 국제표준(ATSC)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실험방송과 전국 단위 시범방송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했다.
3D 방송 실시를 위해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술기준 개정, 방송국 허가 등을 위해 협력해 왔다. 미래부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3D 방송 실시가 가능하도록 지난 9월 기술기준을 개정했고, 방통위는 안정적으로 3D 방송을 제작, 방영하도록 관련 조건을 부과해 변경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주자인 K-팝, 드라마 등이 3D로 제작ㆍ방영돼 한류가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도"3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제작장비를 임대하거나 제작비를 지원하고, 시청자가 3D 방송을 시청할 때 눈의 피로감 등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시청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SBS 3D 방송 시청은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경우와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가입자인 경우만 가능하다. 따라서 위성방송이나 디지털 방식 케이블, IPTV 가입자는 SBS 3D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또 MBC와 KBS는 아직 3D 방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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