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전세계 TV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2014년부터 TV 시장이 다시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TV 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가, 생활가전이 삼성전자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가라는 2가지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 TV 시장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UHD TV의 활성화를 계기로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은 "UHD TV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UHD TV 시장이 올해보다 5배 성장한 56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디스플레이서치의 자료를 인용한 윤 사장은 "우리는 이보다 더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사장은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 고가 TV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2014년부터 신흥 시장에서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이 시작된다는 점 등을 들어 TV 시장의 성장세를 낙관했다.
윤 사장은 전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다시 강조했다.
윤 사장은 "시장 점유율 20%가 넘는 지배적인 회사가 없다"며 "삼성이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최적화하고 강화한다면 경쟁사를 제치고 톱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은 26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2013년 기준)으로 매년 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생활가전 제품들의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생활가전 시장의 성장세를 낙관했다.
이날 윤 사장은 2006년 이후 8년째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TV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윤 사장은 가장 우수한 화질의 UHD TV, 곡면 디자인 등 차별화된 UHD TV 출시 등을 통해 UHD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가 뒤쫓지 못하도록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고,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TV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의 혁신을 통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단축시키고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냉장고는 용량을 극대화하고 고급 사양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세탁기는 에너지,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출시하고 에어컨 사업은 공조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사장은 "주방 가전은 700억 달러고 규모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주방가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후드 등을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주방 가전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글로벌 생산기지는 2008년 7개에서 2013년 12개로 증가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세계 5개의 라이프스타일리서치랩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전세계 TV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2014년부터 TV 시장이 다시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TV 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가, 생활가전이 삼성전자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가라는 2가지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 TV 시장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UHD TV의 활성화를 계기로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은 "UHD TV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UHD TV 시장이 올해보다 5배 성장한 56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디스플레이서치의 자료를 인용한 윤 사장은 "우리는 이보다 더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사장은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 고가 TV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2014년부터 신흥 시장에서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이 시작된다는 점 등을 들어 TV 시장의 성장세를 낙관했다.
윤 사장은 전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다시 강조했다.
윤 사장은 "시장 점유율 20%가 넘는 지배적인 회사가 없다"며 "삼성이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최적화하고 강화한다면 경쟁사를 제치고 톱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은 26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2013년 기준)으로 매년 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생활가전 제품들의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생활가전 시장의 성장세를 낙관했다.
이날 윤 사장은 2006년 이후 8년째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TV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윤 사장은 가장 우수한 화질의 UHD TV, 곡면 디자인 등 차별화된 UHD TV 출시 등을 통해 UHD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가 뒤쫓지 못하도록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고,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TV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의 혁신을 통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단축시키고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냉장고는 용량을 극대화하고 고급 사양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세탁기는 에너지,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출시하고 에어컨 사업은 공조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사장은 "주방 가전은 700억 달러고 규모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주방가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후드 등을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주방 가전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글로벌 생산기지는 2008년 7개에서 2013년 12개로 증가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세계 5개의 라이프스타일리서치랩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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