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보다 8.6% 늘어…고졸채용 23% 감소
정부가 내년 295개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채용 규모는 총 1만67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신규채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올해(1만5372명)보다 8.6% 늘어난 1만6700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공공기관은 내년에 복지ㆍSOCㆍ에너지ㆍ국민생활안전부야 등에 총 1만7000명 규모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민간의 고용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은 내년 채용 계획을 밝혔다.
30개 공기업과 87개 준정부기관 채용규모는 올해에 비해 각각 21.1%, 23.9% 증가한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올해보다 4.2% 축소된다.
또 136개 기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1027명(전일제로 환산할 경우 533명)을 채용하며, 고졸자 신규채용규모는 전체 채용규모의 11.6%인 1933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때 발표했던 2013년 고졸 채용계획(2512명)보다는 579명(-23.0%)이 감소한 것이다.
내년 500명 이상을 채용하는 기관은 서울대병원(1121명), 한국철도공사(846명), 한국전력공사(734명), 한국수력원자력(824명), 한전KPS(555명), 국민건강보험공단(622명) 등이다.
올해에 비해 채용규모가 확대된 기관과 확대 규모는 한국철도공사(731명 확대), 한국수력원자력(254명), 한전 KPS(237명), 국민연금공단(총 468명, 286명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170명 확대), 근로복지공단(총 325명, 72명 확대) 등이다.
현 부총리는 "스펙초월 채용, 시간제 일자리 등 공공기관의 새로운 시도가 민간으로 확산돼 새로운 고용시스템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란다"며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안타깝지만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승기자 yos547@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신규채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올해(1만5372명)보다 8.6% 늘어난 1만6700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공공기관은 내년에 복지ㆍSOCㆍ에너지ㆍ국민생활안전부야 등에 총 1만7000명 규모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민간의 고용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은 내년 채용 계획을 밝혔다.
30개 공기업과 87개 준정부기관 채용규모는 올해에 비해 각각 21.1%, 23.9% 증가한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올해보다 4.2% 축소된다.
또 136개 기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1027명(전일제로 환산할 경우 533명)을 채용하며, 고졸자 신규채용규모는 전체 채용규모의 11.6%인 1933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때 발표했던 2013년 고졸 채용계획(2512명)보다는 579명(-23.0%)이 감소한 것이다.
내년 500명 이상을 채용하는 기관은 서울대병원(1121명), 한국철도공사(846명), 한국전력공사(734명), 한국수력원자력(824명), 한전KPS(555명), 국민건강보험공단(622명) 등이다.
올해에 비해 채용규모가 확대된 기관과 확대 규모는 한국철도공사(731명 확대), 한국수력원자력(254명), 한전 KPS(237명), 국민연금공단(총 468명, 286명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170명 확대), 근로복지공단(총 325명, 72명 확대) 등이다.
현 부총리는 "스펙초월 채용, 시간제 일자리 등 공공기관의 새로운 시도가 민간으로 확산돼 새로운 고용시스템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란다"며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안타깝지만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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