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전월 보다 1.8% 증가 `활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개월 만에 상승세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개월 만에 상승세
광공업 생산이 활기를 되찾고, 제조업 평균가동률 등 각종 경제 지표도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월 광공업 생산은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개월 만에 상승했으며,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이 되살아나며 전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작년 11월 2.1%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2월 1.6%로 소폭 하락한 지난 7월까지 -2.4∼0.8% 등으로 부진했지만 8월 들어 2%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0.7%), 건설업(0.1%), 공공행정(1.2%)도 증가해 전산업생산(1.0%)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절전규제 등으로 철강(-2.0%), 화학(-1.6%)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자동차(18.9%), 영상음향통신(11.1%) 등이 증가했다.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지난 1월(78.6%)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전월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76.5%를 기록했다.
경기 국면의 변환을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보면 출하의 증가폭은 7월 -1.3%에서 8월 5.0%로 확대됐지만 재고의 증가폭은 같은 기간 7.0%에서 3.6%로 축소됐다.
8월 설비투자 역시 전월에 비해 0.2%, 1년 전에 비해 4.6% 각각 상승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 설비투자가 증가를 기록한 것은 16개월만이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320개를 대상으로 가동률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71.5%를 기록했다.
일반제조업(71.1%)은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지만 혁신형제조업(72.5%)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제품, 기타운송장비 등 1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정상가동업체(평균가동률 80% 이상) 비율은 42.7%로 지난 5월(45.9%) 이후 석 달 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호승기자 yos547@
8월 광공업 생산은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개월 만에 상승했으며,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이 되살아나며 전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작년 11월 2.1%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2월 1.6%로 소폭 하락한 지난 7월까지 -2.4∼0.8% 등으로 부진했지만 8월 들어 2%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0.7%), 건설업(0.1%), 공공행정(1.2%)도 증가해 전산업생산(1.0%)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절전규제 등으로 철강(-2.0%), 화학(-1.6%)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자동차(18.9%), 영상음향통신(11.1%) 등이 증가했다.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지난 1월(78.6%)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전월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76.5%를 기록했다.
경기 국면의 변환을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보면 출하의 증가폭은 7월 -1.3%에서 8월 5.0%로 확대됐지만 재고의 증가폭은 같은 기간 7.0%에서 3.6%로 축소됐다.
8월 설비투자 역시 전월에 비해 0.2%, 1년 전에 비해 4.6% 각각 상승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 설비투자가 증가를 기록한 것은 16개월만이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320개를 대상으로 가동률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71.5%를 기록했다.
일반제조업(71.1%)은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지만 혁신형제조업(72.5%)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제품, 기타운송장비 등 1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정상가동업체(평균가동률 80% 이상) 비율은 42.7%로 지난 5월(45.9%) 이후 석 달 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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