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서비스 강조 체제 방점… 대규모 인사도
추석전 단행 전망
추석전 단행 전망
국가정보화 중추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곧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이전 조직개편과 함께 후속 인사도 대규모 진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지난달 장광수 신임 원장 취임 후 이르면 추석 전 조직개편을 단행하기 위해 직제안을 준비하고 이사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조직직제안은 원 내 흩어진 기능들을 모아서 시너지를 낼 뿐 아니라, 데이터 중심조직(빅데이터ㆍ공공데이터)으로 개편하는 데 방점을 뒀다. 진흥원 측은 "크게 데이터와 서비스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즉 빅데이터 활용과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센터 조직이 정식 발족되고, 정부3.0에 초점을 맞춘 U서비스ㆍ융합서비스 등이 강조될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원 내 인터넷중독상담센터와 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 현재 공공데이터활용지원준비센터는 개편하면 정식 센터로 발족될 예정이다. 정식 발족 시점은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시행되는 10월 말로 예상된다.
진흥원에 따르면 법상에서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를 원 내 설치ㆍ운영토록 돼 있다. 법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인 셈이다. 10월 이 센터가 작동되려면 일단 공식 조직으로 반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개편안에 담길 것이 확실히다.
또 정부3.0 비전선포식 때 미래창조과학부가 일자리창출 관련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 계획과 일정을 보고한 후속 차원에서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도 공식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공공ㆍ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 3.0과 빅데이터 관련 주요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미래전략센터'에 대해선 아직 부처에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5월 전임 김성태 원장 취임 이후 진흥원은 두차례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개편이 관심을 더욱 끄는 것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9개단 단장들과 실장급에 대한 후속인사가 뒤따를지 여부 때문이다.
정보화진흥원측은 "인사 여부는 이사회에서 조직직제안이 먼저 결정이 돼야 각 실ㆍ단 업무분장에 따라 직제규칙이 후속적으로 바뀌는 것"이라면서 "직제안에 대해 아직 이사회의 미래부와 안전행정부 양부처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1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지난달 장광수 신임 원장 취임 후 이르면 추석 전 조직개편을 단행하기 위해 직제안을 준비하고 이사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조직직제안은 원 내 흩어진 기능들을 모아서 시너지를 낼 뿐 아니라, 데이터 중심조직(빅데이터ㆍ공공데이터)으로 개편하는 데 방점을 뒀다. 진흥원 측은 "크게 데이터와 서비스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즉 빅데이터 활용과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센터 조직이 정식 발족되고, 정부3.0에 초점을 맞춘 U서비스ㆍ융합서비스 등이 강조될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원 내 인터넷중독상담센터와 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 현재 공공데이터활용지원준비센터는 개편하면 정식 센터로 발족될 예정이다. 정식 발족 시점은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시행되는 10월 말로 예상된다.
진흥원에 따르면 법상에서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를 원 내 설치ㆍ운영토록 돼 있다. 법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인 셈이다. 10월 이 센터가 작동되려면 일단 공식 조직으로 반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개편안에 담길 것이 확실히다.
또 정부3.0 비전선포식 때 미래창조과학부가 일자리창출 관련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 계획과 일정을 보고한 후속 차원에서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도 공식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공공ㆍ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 3.0과 빅데이터 관련 주요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미래전략센터'에 대해선 아직 부처에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5월 전임 김성태 원장 취임 이후 진흥원은 두차례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개편이 관심을 더욱 끄는 것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9개단 단장들과 실장급에 대한 후속인사가 뒤따를지 여부 때문이다.
정보화진흥원측은 "인사 여부는 이사회에서 조직직제안이 먼저 결정이 돼야 각 실ㆍ단 업무분장에 따라 직제규칙이 후속적으로 바뀌는 것"이라면서 "직제안에 대해 아직 이사회의 미래부와 안전행정부 양부처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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