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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5인치 UHD OLED TV`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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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개막앞두고 기자간담회… LG도 77인치 OLED TV 선보일듯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55인치 울트라HD(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공개로 LG전자도 현지에 77인치 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전시회의 관심이 스마트폰에서 대형 TV로 옮겨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3'를 앞두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55인치 UHD OLED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풀HD(F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양대 차세대 TV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OLED와 UHD를 하나로 결합,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례로 내놓았던 제품은 FHD OLED TV와 UHD 액정표시장치(LCD) TV였다.

이번 공개로 삼성전자는 올 초 LG전자에게 전 세계 최초 55인치 FHD OLED TV 출시 타이틀을 빼앗겼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게 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명예회복을 위해 UHD OLED TV를 준비해 왔으나 증착 공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적용해야 해 낮은 수율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LG전자도 77인치 O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최근 77인치 OLED TV 개발을 완료하고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일단 현지에 제품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 1월 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내놓은 데 이어 4월에도 세계 최초로 곡면 OLED TV도 잇따라 선보이며 OLED TV 시대를 주도해 왔다. 삼성이 UHD급 화질의 OLED TV를 내놓으면서 LG의 제품이 UHD일지 FHD일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77인치 OLED TV 제품을 현지에 가져갔는지와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에 이어 LG전자가 OLED TV를 공개하면 이번 IFA 전시회는 중소형 제품에서 대형 제품으로 관심이 자연스레 옮겨갈 전망이다. 행사 개막 이전 갤럭시노트 3와 갤럭시 기어 공개로 고조됐던 관심이 전시회부터는 대형 OLED TV간 경쟁으로 쏠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개로 지금까지 연초에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TV등 대형 신제품이, IFA에서 스마트폰 등 중소형 신제품이 공개돼 온 공식도 깨지게 됐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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