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ㆍ태블릿 폭발적 성장세… PC 출하량은 지속 감소
데스크탑PC와 노트북PC 자리를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채워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1년부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기기 전체 시장에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폭발적으로 성장한 반면, PC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상황이다.
2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커넥티드 기기 출하량은 2012년 22억1744만대에서 올해 23억4849만7000대로 성장하고, 2014년에는 25억642만9000대로 25억대 고지를 넘어선다. 연평균 6.3%씩 성장하는 셈이다.
커넥티드 기기의 성장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7억4617만7000대였던 휴대폰 출하량은 올해 18억2119만3000대로 4.3% 증가하고 2014년에는 4.4% 늘어난 19억118만8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휴대폰 출하량이 연평균 4%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15년에는 휴대폰 출하량이 20억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태블릿PC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1억2020만3000대였던 출하량은 올해 2억182만5000대로 67.9% 늘었고, 2014년에는 36.8% 증가한 2억7617만8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성장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포함한 전제 PC는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트너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억4127만3000대였던 PC출하량은 올해 3억517만8000대로 10.6% 감소하며, 2014년에는 2억8923만9000대로 5.2% 줄어들며, 3억대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카코 기타가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시장에서 가격이 낮은 태블릿PC가 PC를 대체하고 있어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서는 태블릿PC를 최초의 디지털 기기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PC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구글 크롬북과 애플 맥북에어 등 울트라모바일 기기로 분류되는 초슬림ㆍ초경량 노트북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78만7000대로 1000만대에 못 미쳤던 울트라모바일 기기의 출하량은 올해 2030만1000대로 107.4% 급성장했고, 2014년에는 3982만4000대로 출하량이 96.1% 증가하는 등 매년 평균 10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미루어 볼 때 2015년에는 울트라모바일 기기의 출하량은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PC업계는 내다봤다.
PC업계 관계자는 "울트라모바일 기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일반 PC 못지 않은 생산성ㆍ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PC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태블릿PC는 PC를 보완하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2011년부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기기 전체 시장에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폭발적으로 성장한 반면, PC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상황이다.
2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커넥티드 기기 출하량은 2012년 22억1744만대에서 올해 23억4849만7000대로 성장하고, 2014년에는 25억642만9000대로 25억대 고지를 넘어선다. 연평균 6.3%씩 성장하는 셈이다.
커넥티드 기기의 성장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7억4617만7000대였던 휴대폰 출하량은 올해 18억2119만3000대로 4.3% 증가하고 2014년에는 4.4% 늘어난 19억118만8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휴대폰 출하량이 연평균 4%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15년에는 휴대폰 출하량이 20억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태블릿PC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1억2020만3000대였던 출하량은 올해 2억182만5000대로 67.9% 늘었고, 2014년에는 36.8% 증가한 2억7617만8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성장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포함한 전제 PC는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트너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억4127만3000대였던 PC출하량은 올해 3억517만8000대로 10.6% 감소하며, 2014년에는 2억8923만9000대로 5.2% 줄어들며, 3억대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카코 기타가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시장에서 가격이 낮은 태블릿PC가 PC를 대체하고 있어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서는 태블릿PC를 최초의 디지털 기기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PC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구글 크롬북과 애플 맥북에어 등 울트라모바일 기기로 분류되는 초슬림ㆍ초경량 노트북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78만7000대로 1000만대에 못 미쳤던 울트라모바일 기기의 출하량은 올해 2030만1000대로 107.4% 급성장했고, 2014년에는 3982만4000대로 출하량이 96.1% 증가하는 등 매년 평균 10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미루어 볼 때 2015년에는 울트라모바일 기기의 출하량은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PC업계는 내다봤다.
PC업계 관계자는 "울트라모바일 기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일반 PC 못지 않은 생산성ㆍ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PC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태블릿PC는 PC를 보완하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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