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확산 문서보안시장 `활짝`

전자문서 올 4조6000억 규모… 5년간 200% 고성장
업계, 위ㆍ변조 방지 솔루션 출시 등 시장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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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스마트워크`가 활성화하면서 문서를 전자화하거나 문서 자체를 보안하는 문서보안 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문서 시장은 2012년 3조9000억원에서 올해 4조6000억원으로 확대되고, 2015년까지 사용률이 약 50%에 육박하면서 시장 규모는 7조2000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약 20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자 문서 활용률이 높아질수록 공격 취약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문서 시장의 확대는 문서보안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금융권의 무인창구화, 보험업계의 모바일 전자청약은 물론 일반 기업들과 영업사원들도 문서보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 시장은 보안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전자거래기본법이 개정되고, 개인정보보호시장이 확대되면서 신규 도입은 물론 기존 도입 제품의 유지관리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시장 성장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 시장이 열리면서 이와 관련한 문서보안 솔루션의 매출은 전체의 약 20%로 증가했다.

이 시장에서는 파수닷컴, SGA, 지란지교소프트, 마크애니 등이 전자문서 위ㆍ변조 방지와 문서보안 솔루션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 수요에 대한 발빠른 대처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은 1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자문서에 대한 보안 수요의 증가로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SGA 관계자는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한 스마트워크 활성화로 새로운 업무 환경이 구축되면서 전자문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는 만큼 올해는 전자문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SGA는 전자문서생성, 보관, 유통, 위ㆍ변조 방지에 이르는 분야의 솔루션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용 전자문서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보험업계를 공략하고 있다.

파수닷컴도 올해 문서보안 솔루션으로만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파수닷컴의 전체 매출목표는 250억원으로 문서보안솔루션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것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비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1년 21억원에서 지난해 29억원으로 유지관리비 매출이 늘었고 올해는 약 4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문서는 물론 메일보안도 강화해 통합 문서보안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오피스하드 VEX, 다이렉트리더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워크 구축으로 지속 성장을 점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월 미국 RSA 콘퍼런스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다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업의 대처 방안으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 방안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전자문서 보안에 대한 수요가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영향을 받으며 더욱 확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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