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 한국을 이끄는 기업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1척, 142억 80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구조물을 수주하며 조선업계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수주 원동력은 정확한 시황 분석과 그에 맞춘 인재/기술 확보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특히 취임 직후 고재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EPCIC 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각 부문별 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았다.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해양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집중한 것이다. 또한 해양 중심의 변화에 맞춰 인적 자원의 재배치와 설비 확충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 142억 8000만 달러 중 약 73.5%인 105억 달러를 해양 부문에서 수주하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해양부분에서만 100억 달러 이상 수주한 것은 세계 조선업계 사상 최초의 일이다. 수주한 제품도 드릴십, FPSO, 고정식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방산분야도 24억 5000만 억 달러를 수주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액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살펴봐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월 영국 국방부로부터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을 수주하면서 전통적인 해군 강국인 영국에 세계 최초로 군함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3000톤급 잠수함을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자체 기술로 건조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고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도약을 천명하며 △EPCIC 분야별 핵심역량 강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신뢰와 열정의 실현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비롯해 LNG-FPSO, 고정식 플랫폼 등과 같은 까다로운 해양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건조된다. 이와 같은 고난이도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수행과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핵심 기자재업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과 경험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 마곡 단지에도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해 세계 수준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풍력발전 같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개발, 향후 조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오션 솔루션 리더(Ocean Solution Leader)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유진기자 yjin@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1척, 142억 80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구조물을 수주하며 조선업계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수주 원동력은 정확한 시황 분석과 그에 맞춘 인재/기술 확보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특히 취임 직후 고재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EPCIC 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각 부문별 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았다.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해양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집중한 것이다. 또한 해양 중심의 변화에 맞춰 인적 자원의 재배치와 설비 확충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 142억 8000만 달러 중 약 73.5%인 105억 달러를 해양 부문에서 수주하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해양부분에서만 100억 달러 이상 수주한 것은 세계 조선업계 사상 최초의 일이다. 수주한 제품도 드릴십, FPSO, 고정식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방산분야도 24억 5000만 억 달러를 수주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액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살펴봐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월 영국 국방부로부터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을 수주하면서 전통적인 해군 강국인 영국에 세계 최초로 군함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3000톤급 잠수함을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자체 기술로 건조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고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도약을 천명하며 △EPCIC 분야별 핵심역량 강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신뢰와 열정의 실현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비롯해 LNG-FPSO, 고정식 플랫폼 등과 같은 까다로운 해양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건조된다. 이와 같은 고난이도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수행과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핵심 기자재업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과 경험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 마곡 단지에도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해 세계 수준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풍력발전 같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개발, 향후 조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오션 솔루션 리더(Ocean Solution Leader)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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