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과기ㆍICT가 창조경제 원동력"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ㆍ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설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ㆍ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설
■ 박근혜 대통령 취임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내외 귀빈과 일반국민 등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뒤 이를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주춧돌로 경제부흥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과 ICT 산업의 육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ICT산업 육성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다"며 "창조경제는 과학기술ㆍ산업 융합, 문화ㆍ산업 융합, 산업간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워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국내 인재들을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의 주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함께 `국민행복ㆍ문화융성'이라는 사회ㆍ문화 분야의 국정과제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며 △국민맞춤형 복지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교육 △국민 생명ㆍ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한 사회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
복지를 경제성장의 추동력으로 삼아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또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이며,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며 문화융성을 또 하나의 국정방향으로 제시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도 비중있게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내외 귀빈과 일반국민 등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뒤 이를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주춧돌로 경제부흥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과 ICT 산업의 육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ICT산업 육성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다"며 "창조경제는 과학기술ㆍ산업 융합, 문화ㆍ산업 융합, 산업간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워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국내 인재들을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의 주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함께 `국민행복ㆍ문화융성'이라는 사회ㆍ문화 분야의 국정과제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며 △국민맞춤형 복지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교육 △국민 생명ㆍ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한 사회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
복지를 경제성장의 추동력으로 삼아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또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이며,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며 문화융성을 또 하나의 국정방향으로 제시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도 비중있게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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