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1분기 매출 200억 예상… 상반기 신작 2종 가세
국내 최대 게임기업 넥슨이 국내 시장에서 침체 탈출에 나선다.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실적이 기존 게임의 이익 극대화와 신규 라인업의 가세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작년 연말부터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가 1분기 중 150억~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해당 게임의 PC방 유료화가 1월 중 시작됐고,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유료화도 본격화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관련 매출은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2'의 동시접속자가 주말기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3월 중 해당 게임 서비스가 종료될 경우 피파온라인3의 동시접속자 추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는 관측을 사고 있다.
관련 소식통은 "피파온라인3가 월매출 50억원대로 출발했는데 이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방침이 확정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피파온라인2의 매출과 대등한 규모"라며 "제반여건상 매출신장이 확실시되고 있어 넥슨의 최소목표인 월매출 90억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게임하이가 넷마블과 맺은 `서든어택' 배급계약이 올해 7월 중 종료되는 것도 넥슨 입장에선 호재다. 넥슨과 넷마블이 서든어택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7월부터 넷마블 이용층이 넥슨닷컴으로 유입될 경우 서든어택을 통한 넥슨의 한국 매출과 이익규모가 더욱 신장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프로야구2K', `워페이스' 등 신작 2종도 라인업에 가세한다. 넥슨 관계자는 "3월 14일부터 프로야구2K의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워페이스 등 나머지 신작들의 일정도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매출 70억5700만엔(82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비(고정 환욜 기준) 12% 감소한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흥행과 모바일 열풍에 넥슨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이 상당한 영향을 입은 결과다.
서정근기자 antilaw@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작년 연말부터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가 1분기 중 150억~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해당 게임의 PC방 유료화가 1월 중 시작됐고,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유료화도 본격화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관련 매출은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2'의 동시접속자가 주말기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3월 중 해당 게임 서비스가 종료될 경우 피파온라인3의 동시접속자 추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는 관측을 사고 있다.
관련 소식통은 "피파온라인3가 월매출 50억원대로 출발했는데 이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방침이 확정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피파온라인2의 매출과 대등한 규모"라며 "제반여건상 매출신장이 확실시되고 있어 넥슨의 최소목표인 월매출 90억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게임하이가 넷마블과 맺은 `서든어택' 배급계약이 올해 7월 중 종료되는 것도 넥슨 입장에선 호재다. 넥슨과 넷마블이 서든어택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7월부터 넷마블 이용층이 넥슨닷컴으로 유입될 경우 서든어택을 통한 넥슨의 한국 매출과 이익규모가 더욱 신장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프로야구2K', `워페이스' 등 신작 2종도 라인업에 가세한다. 넥슨 관계자는 "3월 14일부터 프로야구2K의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워페이스 등 나머지 신작들의 일정도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매출 70억5700만엔(82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비(고정 환욜 기준) 12% 감소한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흥행과 모바일 열풍에 넥슨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이 상당한 영향을 입은 결과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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