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모바일 전담 조직 강화에 나섰다.
정보기술(IT)의 대세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데 맞춰 국내 포털업체 1ㆍ2위가 잇따라 모바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지난해 말 회사 내부에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NIS)`라는 이름의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여러개의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된 NIS는 각 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은 이 사업 아이템이 시장 테스트를 거쳐 실제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ㆍ무형의 지원을 하고 있다.
다음은 또 사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보드`를 만들어 프로젝트팀의 자문 역할을 맡겼다.
현재 NIS는 다음의 대표 서비스인 `다음 카페`를 비롯해 `다음 블로그`,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등을 기획한 민윤정 신사업부문 이사가 이끌고 있다. 민 이사 산하에 내부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20여명이 프로젝트팀으로 일하고 있다.
다음은 NIS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인력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으로 조만간 추가로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NIS는 이미 지역 기반으로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모바일앱 `해피맘`,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앱 `카닥` 등을 출시했다.
다음은 NIS를 토대로 더 다양한 앱을 출시해 모바일 시대에 다음의 위치를 공고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NIS의 모바일앱 등과 다음지도, tv팟, 카페, 클라우드, 사전, 뮤직 등 기존 콘텐츠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이 이처럼 일종의 사내 벤처인 NIS를 만들고 확대운영하는 것은 올해가 모바일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는 마지막기회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80%에 가까운 포털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NHN이 별도의 모바일 사업 법인`캠프 모바일`을 출범시킨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다음은 핵심요소에만 집중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장 테스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린 스타업` 전략을 토대로 NIS를 운영할 방침이다. 선택과 집중,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핵심 부문에서만큼은 경쟁사를 제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PC 부문의 성장 정체와 모바일 부문의 빠른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면 회사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 같다"며 "두 회사가 모두 올해 최우선 과제로 모바일 부문의 역량 강화를 내세운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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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의 대세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데 맞춰 국내 포털업체 1ㆍ2위가 잇따라 모바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지난해 말 회사 내부에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NIS)`라는 이름의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여러개의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된 NIS는 각 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은 이 사업 아이템이 시장 테스트를 거쳐 실제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ㆍ무형의 지원을 하고 있다.
다음은 또 사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보드`를 만들어 프로젝트팀의 자문 역할을 맡겼다.
현재 NIS는 다음의 대표 서비스인 `다음 카페`를 비롯해 `다음 블로그`,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등을 기획한 민윤정 신사업부문 이사가 이끌고 있다. 민 이사 산하에 내부 선발과정을 거쳐 뽑힌 20여명이 프로젝트팀으로 일하고 있다.
다음은 NIS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인력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으로 조만간 추가로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NIS는 이미 지역 기반으로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모바일앱 `해피맘`,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앱 `카닥` 등을 출시했다.
다음은 NIS를 토대로 더 다양한 앱을 출시해 모바일 시대에 다음의 위치를 공고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NIS의 모바일앱 등과 다음지도, tv팟, 카페, 클라우드, 사전, 뮤직 등 기존 콘텐츠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이 이처럼 일종의 사내 벤처인 NIS를 만들고 확대운영하는 것은 올해가 모바일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는 마지막기회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80%에 가까운 포털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NHN이 별도의 모바일 사업 법인`캠프 모바일`을 출범시킨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다음은 핵심요소에만 집중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장 테스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린 스타업` 전략을 토대로 NIS를 운영할 방침이다. 선택과 집중,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핵심 부문에서만큼은 경쟁사를 제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PC 부문의 성장 정체와 모바일 부문의 빠른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면 회사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 같다"며 "두 회사가 모두 올해 최우선 과제로 모바일 부문의 역량 강화를 내세운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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