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불량 백신으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백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백신 프로그램 배포 시 준수해야 할 `사업자를 위한 올바른 백신 프로그램 배포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방통위에서 실시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작ㆍ유통되고 있는 168종의 백신프로그램 중 악성코드 탐지 치료기능이 전혀 없는 사기성 성능불량 백신 프로그램이 2011년보다 증가(38.6%→41.6%)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인터넷진흥원과 방통위는 사업자가 올바른 백신 설치-배포 절차를 준수하도록 유도, 이용자의 피해 발생 요소를 줄이기 위해 백신 프로그램 배포 가이드를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백신 설치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 △배포자 확인을 위한 코드 서명(실행파일이 위변조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 적용 △명시적인 이용자 약관 고지 및 동의 △프로그램 구성요소 및 설치경로 선택 기능 제공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여부 안내 △프로그램 제거 기능 지원 등 6개 항목을 담고 있다.
이응재 인터넷진흥원 코드분석팀장은 "이번에 마련한 백신 배포 가이드가 사업자의 올바른 백신 배포를 유도할 뿐 아니라 이용자가 올바른 백신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규기자 dkshin@
지난해 방통위에서 실시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작ㆍ유통되고 있는 168종의 백신프로그램 중 악성코드 탐지 치료기능이 전혀 없는 사기성 성능불량 백신 프로그램이 2011년보다 증가(38.6%→41.6%)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인터넷진흥원과 방통위는 사업자가 올바른 백신 설치-배포 절차를 준수하도록 유도, 이용자의 피해 발생 요소를 줄이기 위해 백신 프로그램 배포 가이드를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백신 설치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 △배포자 확인을 위한 코드 서명(실행파일이 위변조 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 적용 △명시적인 이용자 약관 고지 및 동의 △프로그램 구성요소 및 설치경로 선택 기능 제공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여부 안내 △프로그램 제거 기능 지원 등 6개 항목을 담고 있다.
이응재 인터넷진흥원 코드분석팀장은 "이번에 마련한 백신 배포 가이드가 사업자의 올바른 백신 배포를 유도할 뿐 아니라 이용자가 올바른 백신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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