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코리아 스타트 어게인-기술이 미래다
◇ 풍력에너지
풍력발전은 발전 단가가 저렴하고 오염 물질 배출이 없어 가장 이상적인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선업체들은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같은 부분은 해양플랜트와 큰 차이가 없고, 주요부품 중 하나인 로터블레이드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프로펠러와 유사한 역학적 특징을 갖기 때문에 풍력발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속속 뛰어 들고 있다.
풍력사업은 선진국의 주요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아직 미미하지만 일부 중소기업과 대형 조선사들이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진출하고 있어 향후 국제경쟁력 확보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풍력 시장 성장세도 빠르다. 풍력업계는 풍력발전 시장규모가 2007년 310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그 8배인 25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500억 달러는 조선시황이 정점에 달했던 2007년 전 세계 신조선 발주금액과 비슷한 규모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처럼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풍력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M&A(인수합병)로 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을 신축하는 등 관련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풍력 발전시장은 선진 각 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경제성 확보가 맞물려 폭발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유럽의 경우 해상풍력발전시장만 지난해 135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300억 달러로 약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앞다퉈 대형조선사들이 풍력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한 바 있다. 2010년 3월에는 전라북도 군산에 연간 최대 600MW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 분야 공략을 위해 현재 5.5MW급 해상 풍력발전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 지역에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16MW 규모의 `창죽풍력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며, 전북 무주 40MW, 진안ㆍ장수 30MW 등 전라북도에 약 200MW 용량의 단지 개발에 나서며 국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De Wind)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협력개발 사업의 첫 성과로 남동발전,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사업 자회사인 드윈드,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 중소기업인 스페코 등 3사는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 주에 40MW 규모의 노부스II 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건설, 지난해 상업 운전가동을 목표로 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남동발전과 드윈드는 총 규모 80MW의 노부스I 풍력발전단지도 공동 개발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진출을 꾀했다. 미국 씨에로사와 2.5MW급 풍력발전기 3기를 수주하며 미국 풍력발전 설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 84MW의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 외에도 독일 함부르크에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yjin@
◇ 풍력에너지
풍력발전은 발전 단가가 저렴하고 오염 물질 배출이 없어 가장 이상적인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선업체들은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같은 부분은 해양플랜트와 큰 차이가 없고, 주요부품 중 하나인 로터블레이드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프로펠러와 유사한 역학적 특징을 갖기 때문에 풍력발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속속 뛰어 들고 있다.
풍력사업은 선진국의 주요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아직 미미하지만 일부 중소기업과 대형 조선사들이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진출하고 있어 향후 국제경쟁력 확보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풍력 시장 성장세도 빠르다. 풍력업계는 풍력발전 시장규모가 2007년 310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그 8배인 25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500억 달러는 조선시황이 정점에 달했던 2007년 전 세계 신조선 발주금액과 비슷한 규모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처럼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풍력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M&A(인수합병)로 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을 신축하는 등 관련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풍력 발전시장은 선진 각 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경제성 확보가 맞물려 폭발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유럽의 경우 해상풍력발전시장만 지난해 135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300억 달러로 약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앞다퉈 대형조선사들이 풍력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한 바 있다. 2010년 3월에는 전라북도 군산에 연간 최대 600MW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 분야 공략을 위해 현재 5.5MW급 해상 풍력발전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강원도 태백 지역에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16MW 규모의 `창죽풍력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며, 전북 무주 40MW, 진안ㆍ장수 30MW 등 전라북도에 약 200MW 용량의 단지 개발에 나서며 국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De Wind)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협력개발 사업의 첫 성과로 남동발전,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사업 자회사인 드윈드,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 중소기업인 스페코 등 3사는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 주에 40MW 규모의 노부스II 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건설, 지난해 상업 운전가동을 목표로 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남동발전과 드윈드는 총 규모 80MW의 노부스I 풍력발전단지도 공동 개발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진출을 꾀했다. 미국 씨에로사와 2.5MW급 풍력발전기 3기를 수주하며 미국 풍력발전 설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 84MW의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 외에도 독일 함부르크에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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