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IT융합 기업인상 시상
"우리나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의 강점을 그대로 적용한 스마트 결제장치 `애드팝'이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큰 호응을 받을 것입니다."
8회 IT융합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태정 한국크레딕라이프 대표는 시상식이 열린 7일 "애드팝은 시간과 점포 정보에 따라 맞춤형 광고는 물론 그동안 소비자에 익숙치 않았던 전자쿠폰과 스탬프를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는 IT융합 제품"이라며 "신용카드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어느 점포나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애드팝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애드팝은 신용카드 결제 후 서명하는 `사인패드'에 동영상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스마트 결제장치다. 특히 소비자가 신용카드 결제 후 서명하는 동안 짧은 영상 광고가 흘러나와 광고 주목도가 비교적 높고, 지역이나 시간정보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NFC 스마트폰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스마트폰 결제 상용화를 앞당길 가능성도 크다.
강 대표는 "10월 말부터 각 상점에 무료로 애드팝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고, 상점 반응도 매우 좋다"며 "내년에는 충분히 10만대 이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고, 농협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사에서 가맹점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전담하며 13년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애드팝 개발 이전에 이미 가맹 사업장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사업 성공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우선 영업 가맹점을 구축한 후, 가맹점 사업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애드팝 개발에 들어갔다"며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 후 가맹점을 구축하는 것과는 달리 이미 구축한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애드팝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상용화에 속도가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앞으로 애드팝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터키,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었다. 그는 "사인패드 시장은 성장을 지속하는 시장으로, 우리 회사의 경우 2011년 22억원, 올해 33억원에서 내년에는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 여러 국가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일본은 사인패드 상용화를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출 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내 중소기업이 IT융합을 적극 시도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NFC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 한국형 NFC가 세계 표준이 되려면 대기업뿐 아니라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우리나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의 강점을 그대로 적용한 스마트 결제장치 `애드팝'이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큰 호응을 받을 것입니다."
8회 IT융합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태정 한국크레딕라이프 대표는 시상식이 열린 7일 "애드팝은 시간과 점포 정보에 따라 맞춤형 광고는 물론 그동안 소비자에 익숙치 않았던 전자쿠폰과 스탬프를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는 IT융합 제품"이라며 "신용카드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어느 점포나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애드팝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애드팝은 신용카드 결제 후 서명하는 `사인패드'에 동영상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스마트 결제장치다. 특히 소비자가 신용카드 결제 후 서명하는 동안 짧은 영상 광고가 흘러나와 광고 주목도가 비교적 높고, 지역이나 시간정보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NFC 스마트폰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스마트폰 결제 상용화를 앞당길 가능성도 크다.
강 대표는 "10월 말부터 각 상점에 무료로 애드팝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고, 상점 반응도 매우 좋다"며 "내년에는 충분히 10만대 이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고, 농협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사에서 가맹점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전담하며 13년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애드팝 개발 이전에 이미 가맹 사업장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사업 성공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우선 영업 가맹점을 구축한 후, 가맹점 사업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애드팝 개발에 들어갔다"며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 후 가맹점을 구축하는 것과는 달리 이미 구축한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애드팝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상용화에 속도가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앞으로 애드팝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터키,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었다. 그는 "사인패드 시장은 성장을 지속하는 시장으로, 우리 회사의 경우 2011년 22억원, 올해 33억원에서 내년에는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 여러 국가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일본은 사인패드 상용화를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출 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내 중소기업이 IT융합을 적극 시도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NFC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 한국형 NFC가 세계 표준이 되려면 대기업뿐 아니라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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