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서버 3분기 매출 10%이상 뚝… 스토리지는 올 10%성장 예상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서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스토리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5일 업계와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x86 서버 시장은 올 1분기 3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올 3분기에는 2만4000여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유닉스 서버 시장 역시 시장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시장조사업체는 전망했다.
이와 달리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6% 가량 매출이 상승한 1073억원으로 집계된다. 국내 시장에서 35분기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한국EMC(13.4%),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4.1%), 한국HP(12.5%), 한국IBM(11%), 한국넷앱(6%) 등 대부분 업체들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가격이 하향평준화 되고 있는 서버와 달리 스토리지는 여전히 가격이 높지만 고객 구매는 높다"며 "클라우드나 데스크톱 가상화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해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분기 전세계 서버시장은 126억달러(약 13조6200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출하량은 3.6% 늘었지만 매출은 2.8% 줄었다. 반면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지난 2분기까지 6.8%의 성장을 기록하며 3분기 전망을 밝게 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5일 업계와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x86 서버 시장은 올 1분기 3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올 3분기에는 2만4000여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유닉스 서버 시장 역시 시장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시장조사업체는 전망했다.
이와 달리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6% 가량 매출이 상승한 1073억원으로 집계된다. 국내 시장에서 35분기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한국EMC(13.4%),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4.1%), 한국HP(12.5%), 한국IBM(11%), 한국넷앱(6%) 등 대부분 업체들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가격이 하향평준화 되고 있는 서버와 달리 스토리지는 여전히 가격이 높지만 고객 구매는 높다"며 "클라우드나 데스크톱 가상화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해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분기 전세계 서버시장은 126억달러(약 13조6200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출하량은 3.6% 늘었지만 매출은 2.8% 줄었다. 반면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지난 2분기까지 6.8%의 성장을 기록하며 3분기 전망을 밝게 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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