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이식 힘든 말기관절염 환자
무릎관절에 특수합금 재질 삽입
무릎관절에 특수합금 재질 삽입
통계청이 2011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2018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농민 평균연령이 63.7세로 농촌의 고령화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 중장년층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농사일에 기계가 많이 쓰인다고 하지만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일을 하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어 시골 부모님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다 보니 젊은 시절부터 백발이 성성한 지금까지 농사일을 해온 노인들은 당연히 허리와 척추질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런 과정들이 반복, 지속되면 근육과 골격계통에 피로가 누적돼 팔, 다리, 허리, 목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농사일에 따른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시기다.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이유지만 농번기에는 일손을 놓을 수 없어 치료를 미루다 추수가 끝나고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치료시기를 놓쳐 관절의 마모가 심각해진 말기관절염 환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연골세포 증식이 쉽지 않고 손상부위가 넓어 자가연골이식술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 금속 합금, 세라믹 등의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기능, 수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환자의 연령, 관절모양, 관절상태를 고려해 적합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 모양이나 크기도 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60세 이하로 비교적 젊은 관절염 환자에게는 수명이 긴 `세라믹 인공관절'이 적용된다. 신소재(지르코늄)을 활용한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표면이 세라믹처럼 매끄러워 연골과의 마찰을 줄였기 때문에 최대 예상 수명이 25~30년 정도 된다. 또한 골격이 작은 여성에게는 `동양 여성형 인공관절'이 적용된다. 여성 관절사이즈에 맞게 크기를 줄이고 모양에 맞게 디자인한 것으로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럽다.
당뇨나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는 내과협진체제를 통해 수술 전후 약제조절, 혈당 및 혈압을 체크하여 안전한 수술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은 감염이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므로 이를 위하여 무균수술시스템으로 철저한 감염예방조치가 이루어진 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지속적인 통증 완화, 운동능력 향상, 관절 기능 회복의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보통 3개월 정도 안정을 취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쪼그려 앉는 자세를 20∼30분 동안 지속한 경우 반드시 일어나서 휴식을 취하고 자세를 바꿔야 한다. 체중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1㎏이 늘면 무릎 관절의 부담은 4배 증가하기 때문에 일이 적은 농한기에 너무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소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정재경 원장
농촌에서 중장년층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농사일에 기계가 많이 쓰인다고 하지만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일을 하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어 시골 부모님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다 보니 젊은 시절부터 백발이 성성한 지금까지 농사일을 해온 노인들은 당연히 허리와 척추질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런 과정들이 반복, 지속되면 근육과 골격계통에 피로가 누적돼 팔, 다리, 허리, 목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농사일에 따른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시기다.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이유지만 농번기에는 일손을 놓을 수 없어 치료를 미루다 추수가 끝나고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치료시기를 놓쳐 관절의 마모가 심각해진 말기관절염 환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연골세포 증식이 쉽지 않고 손상부위가 넓어 자가연골이식술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 금속 합금, 세라믹 등의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기능, 수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환자의 연령, 관절모양, 관절상태를 고려해 적합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 모양이나 크기도 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60세 이하로 비교적 젊은 관절염 환자에게는 수명이 긴 `세라믹 인공관절'이 적용된다. 신소재(지르코늄)을 활용한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표면이 세라믹처럼 매끄러워 연골과의 마찰을 줄였기 때문에 최대 예상 수명이 25~30년 정도 된다. 또한 골격이 작은 여성에게는 `동양 여성형 인공관절'이 적용된다. 여성 관절사이즈에 맞게 크기를 줄이고 모양에 맞게 디자인한 것으로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럽다.
당뇨나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는 내과협진체제를 통해 수술 전후 약제조절, 혈당 및 혈압을 체크하여 안전한 수술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은 감염이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므로 이를 위하여 무균수술시스템으로 철저한 감염예방조치가 이루어진 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지속적인 통증 완화, 운동능력 향상, 관절 기능 회복의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보통 3개월 정도 안정을 취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쪼그려 앉는 자세를 20∼30분 동안 지속한 경우 반드시 일어나서 휴식을 취하고 자세를 바꿔야 한다. 체중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1㎏이 늘면 무릎 관절의 부담은 4배 증가하기 때문에 일이 적은 농한기에 너무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소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정재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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