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 3단체？ 온라인음악서비스 5개 사업자
로그 수집창구 일원화
로그 수집창구 일원화
음악 사용료 징수ㆍ분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음원권리자단체와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들이 정부의 중재로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음원사용정보(로그) 수집창구가 일원화되고, 1일 단위로 통합정보가 공개된다. 온라인 음원 유통정보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와룡동 청사에서 음원권리자단체 및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 등과 `음원 사용 로그 정보 수집 및 활용 등에 관한 협약서'를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과 관련해 사용료 징수ㆍ분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문화부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ㆍ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ㆍ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악저작권 3단체, 네오위즈인터넷ㆍ로엔엔터테인먼트ㆍ소리바다ㆍCJ E&MㆍKT뮤직 등 온라인음악서비스 5개 사업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음원 로그정보 수집체계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저작권거래소로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음악온라인서비스사업자는 그동안 권리자단체별로 개별적으로 제공해야 했던 음원 로그정보를 거래소에만 일괄적으로 제공하면 된다. 이후 거래소는 수집된 로그정보를 각 권리자단체의 시스템 및 가온차트에 제공한다. 단, 사업자는 기존 월 단위에서 하루 단위로 거래소가 지정하는 로그 수집시스템에 자동으로 정보를 송신해야 한다.
또 투명한 음원 정산ㆍ분배를 위해 음원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를 확립, 앞으로 온라인음악서비스 사업자는 UCI가 부착된 음원만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는 일괄적으로 음원 UCI를 발급한다.
협약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12월 말까지 자체 시스템 정비 및 시험을 거쳐, 개정된 음원사용료 징수규정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로그수집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권리자와 이용자 간 음원의 유통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고 각종 통계정보가 1일 단위로 활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정된 사용료 징수규정의 실효성이 제고되고 장기적으로 온라인 음악 산업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와룡동 청사에서 음원권리자단체 및 온라인음악서비스사업자 등과 `음원 사용 로그 정보 수집 및 활용 등에 관한 협약서'를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과 관련해 사용료 징수ㆍ분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문화부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ㆍ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ㆍ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악저작권 3단체, 네오위즈인터넷ㆍ로엔엔터테인먼트ㆍ소리바다ㆍCJ E&MㆍKT뮤직 등 온라인음악서비스 5개 사업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음원 로그정보 수집체계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저작권거래소로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음악온라인서비스사업자는 그동안 권리자단체별로 개별적으로 제공해야 했던 음원 로그정보를 거래소에만 일괄적으로 제공하면 된다. 이후 거래소는 수집된 로그정보를 각 권리자단체의 시스템 및 가온차트에 제공한다. 단, 사업자는 기존 월 단위에서 하루 단위로 거래소가 지정하는 로그 수집시스템에 자동으로 정보를 송신해야 한다.
또 투명한 음원 정산ㆍ분배를 위해 음원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를 확립, 앞으로 온라인음악서비스 사업자는 UCI가 부착된 음원만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는 일괄적으로 음원 UCI를 발급한다.
협약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12월 말까지 자체 시스템 정비 및 시험을 거쳐, 개정된 음원사용료 징수규정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로그수집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권리자와 이용자 간 음원의 유통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고 각종 통계정보가 1일 단위로 활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정된 사용료 징수규정의 실효성이 제고되고 장기적으로 온라인 음악 산업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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