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있고 다리 당기면 디스크 가능성
엉덩이 의자에 깊이 대고 허리 세워야
엉덩이 의자에 깊이 대고 허리 세워야
수능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은 점수가 1점이라도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수험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몸이 뻐근하고 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가게 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공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근막동통증후군이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이 가해질 경우,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두통, 안통, 이명, 목의 뻣뻣함, 어깨를 짓누르는 듯 한 증상을 보이는데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져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근막동통증후근 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목과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도 흔하다.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시선을 고정하고 목을 쭉 빼는 일자목 상태로 있기 쉽다. 이런 일자목은 어깨와 목 주위 근육을 심하게 긴장시켜 장기간 지속할 경우 근육 피로와 손상을 유발해 뒷목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나타난다. 긴장된 근육은 목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청소년들에게 목디스크가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만 목통증, 팔과 손저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목디스크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다 보면 요통이 발생하기 쉽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은 서 있는 자세에 비해 2배 이상이다. 허리에 통증이 있고 다리가 당기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엉덩이, 다리, 발가락까지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학업에 쫓겨 통증을 참거나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면 집중력 저하로 수능에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운 것은 물론 평생 만성 요통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목과 허리디스크는 척추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심각한 통증이나 마비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수능 당일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대고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해야 한다. 다리는 꼬지 말고 몸통과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척추를 곧추 세우는 자세가 되도록 한다. 척추의 S자 곡선을 잘 유지하도록 쿠션이나 수건을 둥글게 말아 허리에 받쳐주는 것도 좋다. 걷기를 생활화하고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로 신체를 이완시킨 후 다시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음악듣기, 산책하기 등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마련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른세상병원 송준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소장)
수험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몸이 뻐근하고 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가게 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공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근막동통증후군이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이 가해질 경우,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두통, 안통, 이명, 목의 뻣뻣함, 어깨를 짓누르는 듯 한 증상을 보이는데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져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근막동통증후근 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목과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도 흔하다.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시선을 고정하고 목을 쭉 빼는 일자목 상태로 있기 쉽다. 이런 일자목은 어깨와 목 주위 근육을 심하게 긴장시켜 장기간 지속할 경우 근육 피로와 손상을 유발해 뒷목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나타난다. 긴장된 근육은 목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청소년들에게 목디스크가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만 목통증, 팔과 손저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목디스크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다 보면 요통이 발생하기 쉽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은 서 있는 자세에 비해 2배 이상이다. 허리에 통증이 있고 다리가 당기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엉덩이, 다리, 발가락까지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학업에 쫓겨 통증을 참거나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면 집중력 저하로 수능에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운 것은 물론 평생 만성 요통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목과 허리디스크는 척추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심각한 통증이나 마비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수능 당일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대고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해야 한다. 다리는 꼬지 말고 몸통과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척추를 곧추 세우는 자세가 되도록 한다. 척추의 S자 곡선을 잘 유지하도록 쿠션이나 수건을 둥글게 말아 허리에 받쳐주는 것도 좋다. 걷기를 생활화하고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로 신체를 이완시킨 후 다시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음악듣기, 산책하기 등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마련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른세상병원 송준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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