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성능비교…결과가…

갤럭시노트2ㆍ갤럭시3 효율성 1ㆍ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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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막강한 스펙으로 무장한 고성능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들은 모두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와 최신의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LTE를 지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고성능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배터리 효율이다. 7일 기자가 하반기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직접 비교해 봤다.

이번 비교 분석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안투투(Antutu) 테스터'의 배터리 테스트다. 이 테스트는 스마트폰 내 CPU를 풀 가동했을 때 배터리가 얼마나 빨리 소모되는지를 확인시켜준다.

대상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2(3100mAh), 베가R3(2600mAh), 옵티머스G(2100mAh), 갤럭시S3(2100mAh), 갤럭시노트(2500mAh) 등 5종이다. 이중 베가R3는 시중에 판매되기 전 단계의 제품으로, 나머지는 일반 판매 제품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단, 배터리 용량의 차이가 있어 제품들 간 직접 비교는 어렵다.

테스트 결과, 가장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었던 제품은 갤럭시노트2였다. 갤럭시노트2는 배터리 용량이 3100mAh로 4개 제품 중에 가장 높다. 갤럭시노트2에 이어 2위는 갤럭시S3가 기록했다. 갤럭시S3는 배터리 용량은 다른 제품들 보다 적지만, 배터리 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베가R3의 경우 강점으로 배터리 기술을 내세우고 있는데, 실제 테스트 결과 5인치 대의 제품들 가운데선 배터리 성능이 뛰어난 편에 속했다.

베가R3는 배터리 용량이 100%에서 73%로, 73%에서 46%로 떨어지는 시간은 각각 47분, 48분이 소요됐다. 이는 2500mAh 비슷한 용량과 5.3인치의 동일 크기를 갖춘 갤럭시노트와 견줄만할 수준이다. 갤럭시노트로 같은 테스트를 한 결과 배터리 소모시간은 각각 1시간 10분과 51분이 소요됐다. 갤럭시노트 대비 지속시간은 짧지만, 갤럭시노트는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칩을, 베가R3는 퀄컴의 1.5GHz 쿼드코어 칩을 탑재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지속성을 보여준다.

특이점은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의 배터리 지속 시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배터리 용량 100%에서 73%, 73%에서 46%로 떨어지는 시간이 갤럭시노트2의 경우 각각 약 1시간20분 가량 걸린 반면, 갤럭시S3는 각각 1시간 10분이 걸렸다. 두 제품의 배터리 용량이 1000mAh나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지속시간의 차이가 매우 근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노트2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크고 갤럭시노트2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엑시노스4412 쿼드코어 1.6GHz로 갤럭시S3의 엑시노트4412 쿼드코어 1.4GHz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옵티머스G의 경우 같은 용량의 갤럭시S3와 비교했을 때 배터리 소모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가 약 26%씩 줄어드는데 갤럭시S3는 1시간 10분이 걸리는 반면, 옵티머스G는 3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는 옵티머스G에 탑재된 고성능의 CPU와 디스플레이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쿼드코어인 스냅드래곤 4S프로와 4.7인치 트루HD IPS+(1280X768)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안투투 방식의 배터리 테스트는 CPU를 거치는 데이터량이 많을 수록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CPU의 성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두 제품에 대해 `쿼드런트 스탠다드', `스마트벤치2012' 등 스마트폰 성능 테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옵티머스G의 점수가 쿼드런트 스탠다드의 경우 7553점, 갤럭시S3의 경우 5385점이 나왔다. 스마트벤치2012의 경우 생산성은 옵티머스G가 5555점 갤럭시S3가 4109점을 기록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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