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만료 책도 예외 없어
조작 실수 결제 피해 사례도
구글 별다른 대책마련도 안해
조작 실수 결제 피해 사례도
구글 별다른 대책마련도 안해
구글의 전자책사업인 `플레이북'이 청소년을 위한 무료책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도 결제정보 등록을 통한 구글 월렛 가입을 강요하고 있다. 무료 앱에 대해서는 카드 정보를 받지 않는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는 무조건 카드 등록을 강요하며 무리하게 구글월렛 서비스 확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새로 출시한 전자책 서비스, 플레이북에 무리한 신용정보 등록을 요구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도서'카테고리를 통해 제공되는 플레이북은 전 계 도서와 국내 유수의 대형출판사들과 리디북스 소속의 출판사들이 제공하는 수만권 이상의 전자책을 제공한다. 플레이북은 전자책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온라인에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하는 `구글월렛'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 등 통신요금 결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글이 도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무리하게 구글월렛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플레이스토어의 도서 항목에서 무료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때에도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구글월렛에 가입해야 진행되도록 한 것이다. 무료전자책 항목의 경우 주로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로 상록수, 소나기와 같은 청소년용 고전 편물들이 많다. 이런 책들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도 반드시 결제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구글은 기존 무료앱 다운로드에 대해서는 결제 정보 저장을 강제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플레이북 앱 내에서도 샘플로 제시하는 무료 외국도서에 대해서는 결제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구글월렛은 가입시에 비밀번호 설정절차를 의무화하지 않고 설정이 어려워 수많은 이용자들이 터치 실수로 결제가 되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구글은 비밀번호 설정을 강조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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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새로 출시한 전자책 서비스, 플레이북에 무리한 신용정보 등록을 요구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도서'카테고리를 통해 제공되는 플레이북은 전 계 도서와 국내 유수의 대형출판사들과 리디북스 소속의 출판사들이 제공하는 수만권 이상의 전자책을 제공한다. 플레이북은 전자책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온라인에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하는 `구글월렛'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 등 통신요금 결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글이 도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무리하게 구글월렛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플레이스토어의 도서 항목에서 무료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때에도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구글월렛에 가입해야 진행되도록 한 것이다. 무료전자책 항목의 경우 주로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로 상록수, 소나기와 같은 청소년용 고전 편물들이 많다. 이런 책들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도 반드시 결제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구글은 기존 무료앱 다운로드에 대해서는 결제 정보 저장을 강제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플레이북 앱 내에서도 샘플로 제시하는 무료 외국도서에 대해서는 결제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구글월렛은 가입시에 비밀번호 설정절차를 의무화하지 않고 설정이 어려워 수많은 이용자들이 터치 실수로 결제가 되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구글은 비밀번호 설정을 강조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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