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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발언대] 산업용 밸브산업 육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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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정부는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해양플랜트를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원자력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원자력 발전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앞서 언급한 해양플랜트와 원자력 발전은 각종 플랜트ㆍ발전ㆍ해양산업 등의 대형 에너지 산업으로 최근 들어 그 성장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대형 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가파르게 성장해 가는 산업이 있다. 플랜트ㆍ발전ㆍ해양 등 대형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부품인 산업용 밸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산업용 밸브는 일반 가정용 밸브와 비교해 제품의 크기와 특성에서 차별점을 지닌 밸브를 의미한다. 밸브란 배관 또는 압력용기에 장치되어 그 회로 안에 흐르는 유체를 차단하거나 유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계적 장치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산업용 밸브가 사용되는 산업군은 플랜트ㆍ발전ㆍ해양 등의 대형 에너지 산업으로, 밸브를 좀더 커다란 크기로 만들고, 만들어진 밸브가 온도ㆍ압력ㆍ부식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업용 밸브의 핵심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의 핵심 기술력에 따라 산업용 밸브 산업의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 산업용 밸브에서 제품의 크기와 특성을 개선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보니, 산업용 밸브 산업의 대형화와 기술적 차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좀더 크고 좀더 높은 특성을 지닌 산업용 밸브가 점차 대형화되고 고도화되는 전방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해가며 기존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산업용 밸브 산업은 대형 에너지 산업 발전이 지속되는 한 꾸준히 성장할 수밖에 없는 핵심 기자재 산업이다. 국내 산업용 밸브 업체들이 밸브의 대형화와 기술적 차별화에 발맞춰 과감한 투자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는다면 향후 글로벌 밸브 시장을 주름잡는 최강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장승진 피케이밸브 Q&R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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