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 개선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전,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2000선에 접근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지표 때문에 0.70% 상승에 그쳤다.
이번 주 증시는 그리스 총선과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국내 옵션만기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럽의 정치 이벤트가 시장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이슈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4월 물가지표와 신규 대출규모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탄력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모멘텀은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업종별 실적모멘텀의 변화를 고려한 가격 메리트 위주의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실적시즌의 중반 진입에 따른 단기낙폭 과대 종목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오며 2.39% 올랐다. 아직까지 IT와 자동차를 대체할 만한 업종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에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매매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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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는 그리스 총선과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국내 옵션만기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럽의 정치 이벤트가 시장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이슈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4월 물가지표와 신규 대출규모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탄력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모멘텀은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업종별 실적모멘텀의 변화를 고려한 가격 메리트 위주의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실적시즌의 중반 진입에 따른 단기낙폭 과대 종목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오며 2.39% 올랐다. 아직까지 IT와 자동차를 대체할 만한 업종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에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매매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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