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소재업체`로 간다

전문인력 육성ㆍR&D 추진… 리튬 등 중심 수익성 지속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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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소재부문 사업을 강화한다. 포스코가 리튬 등 다양한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포스텍, 비철 분야 전문 연구 인력을 육성ㆍ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비철소재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철강업에서 축적한 제련ㆍ압연 등의 공정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핵심 소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궁극적으로 2020년 `글로벌 소재업체'(Global Materials Provide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합금철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철강제조 공정에서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래산업의 핵심 원소인 리튬(Li)ㆍ탄소(C)ㆍ실리콘(Si)ㆍ마그네슘(Mg)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ㆍ전기전력ㆍ경량화 산업 분야 등 소재사업 영역에 진출해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리튬은 수송기기ㆍ전력저장기기 등 모바일ㆍ스마트시대의 필수적인 기초 소재로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고 규모 중심의 소재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철강산업과 업(業)의 특성이 유사하다.

또한 탄소소재는 석탄을 고온에서 건류할 때 발생하는 콜타르(coal tar)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핵심 성공요인 중 하나다. 때문에 철강제조 공정에서 많은 양의 콜타르가 부산물로 발생해 탄소소재 사업은 세계에서 가장 집적도가 높아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탄소소재 사업은 포스코켐텍이 콜타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침상코크스ㆍ등방흑연블록ㆍ음극재 등 다양한 탄소소재를 만드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계열사을 통해 내부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외부 R&D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강소업체와의 전략적 협력과 함께 특정 요소기술ㆍ 전문성을 보유한 대학ㆍ연구기관 등과 실질적으로 연계하고 있다"며 "소재산업은 철강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산학연을 연계한 우수 연구인력과 인프라, 철강제조 공정에서 확보한 기술력 등을 토대로 한 경쟁력으로 세계 철강 1위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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