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앱 '팔라독' 2개월동안 1위
에어펭귄ㆍ라디오알람 상위 포진
심심이, 유명가수가 소개하기도
에어펭귄ㆍ라디오알람 상위 포진
심심이, 유명가수가 소개하기도
세계 최대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중 하나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유틸리티 분야 등에서 1위 또는 상위권을 차지하며 앱 세계화에 나섰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G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의 본고장인 미국 앱스토어는 56만개 가량의 앱을 보유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에 등록된 퍼블리셔는 13만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116개의 게임앱과 630여개의 비게임 앱이 승인 신청을 한다.
국산 앱들은 미국 시장에서 최대 카테고리인 게임 분야는 물론 더 진입이 어려운 비게임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주목된다.
국산 게임 중 가장 유명 한 앱은 팔라독이다. 페이즈캣의 팔라독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2개월 가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출시한 에어펭귄이 유료 게임 분야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콜로세움히어로즈와 베이스볼슈퍼스타즈 등을 각각 RPG, 스포츠 게임 분야 1위에 등극시킨 바 있다. 컴투스 역시 홈런배틀 게임이 RPG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개발사들은 월트 디즈니, 일렉트로닉 아츠, 앵그리버드의 로비오 등 세계적인 개발사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규모가 큰 게임 카테고리에 비해 다른 분야에서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능형 대화 애플리케이션인 `심심이'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미국의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전체 무료앱 2위를 기록했다. 심심이는 미국 유명가수 에이스 후드(ace hood)와 솔자 보이(Soulja Boy)가 자신의 트위터에 앱을 소개하며 유명해지기도 했다.
또한 유틸리티 분야에서도 한국산 앱이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사이트미디어의 `라디오알람' 버전은 미국 앱스토어 음악 부문 1위,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패드 버전인 라디오알람 HD는 지난주 미국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유료 전체 2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동환 인사이트미디어 본부장은 "글로벌 앱스토어 시장에서 1위 자리는 최근 몇 년간 많이 바뀌지 않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며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국내업체들이 공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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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장조사기관 IDG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의 본고장인 미국 앱스토어는 56만개 가량의 앱을 보유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에 등록된 퍼블리셔는 13만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116개의 게임앱과 630여개의 비게임 앱이 승인 신청을 한다.
국산 앱들은 미국 시장에서 최대 카테고리인 게임 분야는 물론 더 진입이 어려운 비게임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주목된다.
국산 게임 중 가장 유명 한 앱은 팔라독이다. 페이즈캣의 팔라독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2개월 가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출시한 에어펭귄이 유료 게임 분야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콜로세움히어로즈와 베이스볼슈퍼스타즈 등을 각각 RPG, 스포츠 게임 분야 1위에 등극시킨 바 있다. 컴투스 역시 홈런배틀 게임이 RPG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개발사들은 월트 디즈니, 일렉트로닉 아츠, 앵그리버드의 로비오 등 세계적인 개발사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규모가 큰 게임 카테고리에 비해 다른 분야에서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능형 대화 애플리케이션인 `심심이'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미국의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전체 무료앱 2위를 기록했다. 심심이는 미국 유명가수 에이스 후드(ace hood)와 솔자 보이(Soulja Boy)가 자신의 트위터에 앱을 소개하며 유명해지기도 했다.
또한 유틸리티 분야에서도 한국산 앱이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사이트미디어의 `라디오알람' 버전은 미국 앱스토어 음악 부문 1위,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패드 버전인 라디오알람 HD는 지난주 미국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유료 전체 2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동환 인사이트미디어 본부장은 "글로벌 앱스토어 시장에서 1위 자리는 최근 몇 년간 많이 바뀌지 않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며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국내업체들이 공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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