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자사 부스를 방문해 주요 제품을 점검하고, 각 부문별 사장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 2010년 자녀들 손을 잡고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지 2년만이다.
이 회장은 CES 개막 3일째(현지시간 12일 오후 2시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부스를 방문했다. 최지성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사장은 이 회장 도착 전 전시장 앞까지 나와 그를 맞이했다. 그는 홍라희 여사와 마이바흐 62S 승용차를 타고 전시회장에 도착했으며, 두 딸인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을 타고 전시회장에 왔다.
곧바로 삼성전자 부스로 향한 이 회장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큰딸 호델신라 이부진 사장, 왼쪽에 둘째딸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손을 꼭 잡고 부스를 관람했다. 이 회장일행이 부스에 등장하자 국내외 취재진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모여들면서 부스는 한때 혼란을 이뤘다.
그는 전시회장에서 OLED TV, 스마트TV, 유투브 3D TV 등에 대해 CE부문 윤부근 사장의 설명을 들었다. 그는 삼성전자가 3D 콘텐츠 확대를 위해 유니버셜과 공동으로 협력해 내놓은 3D 콘텐츠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시연한 TV에서 이서현 부사장과 함께 3D 안경을 쓰고 관람하기도 했다. 앞서 이서현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에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후 갤럭시노트와 로봇청소기, 디지털카메라, 음성인식이 가능한 ES8000 TV 등을 살펴보고, 부스에 마련된 VIP실로 향했다.
그는 2010년 CES 방문당시 각 제품에 대해 질문을 하고, 개선점에 대해 얘기했던 것과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부스에서 해당부문장들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만 들었다. 또, 지난번 방문 때 소니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 부스도 둘러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자사 부스만 돌아봤다.
그는 관람을 마치고 나와 전시장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뒤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사장과 함께 마이바흐 승용차를 타고 1시간여 만에 전시회장을 떠났다.
삼성그룹측은 이 회장이 VIP실에서 삼성부스와 경쟁사 부스 전시 동향, 전시제품, 주요특징에 대해서 각 부문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CES' 삼성부스를 방문해 주요 제품들을 둘러보고, 사장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의 CES 방문은 지난 2010년 이후 2년만이다. 사진은 이 회장이 3D 안경을 쓰고 3D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호델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 이건희 회장,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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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CES 개막 3일째(현지시간 12일 오후 2시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부스를 방문했다. 최지성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사장은 이 회장 도착 전 전시장 앞까지 나와 그를 맞이했다. 그는 홍라희 여사와 마이바흐 62S 승용차를 타고 전시회장에 도착했으며, 두 딸인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을 타고 전시회장에 왔다.
곧바로 삼성전자 부스로 향한 이 회장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큰딸 호델신라 이부진 사장, 왼쪽에 둘째딸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손을 꼭 잡고 부스를 관람했다. 이 회장일행이 부스에 등장하자 국내외 취재진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모여들면서 부스는 한때 혼란을 이뤘다.
그는 전시회장에서 OLED TV, 스마트TV, 유투브 3D TV 등에 대해 CE부문 윤부근 사장의 설명을 들었다. 그는 삼성전자가 3D 콘텐츠 확대를 위해 유니버셜과 공동으로 협력해 내놓은 3D 콘텐츠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시연한 TV에서 이서현 부사장과 함께 3D 안경을 쓰고 관람하기도 했다. 앞서 이서현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에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후 갤럭시노트와 로봇청소기, 디지털카메라, 음성인식이 가능한 ES8000 TV 등을 살펴보고, 부스에 마련된 VIP실로 향했다.
그는 2010년 CES 방문당시 각 제품에 대해 질문을 하고, 개선점에 대해 얘기했던 것과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부스에서 해당부문장들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만 들었다. 또, 지난번 방문 때 소니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 부스도 둘러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자사 부스만 돌아봤다.
그는 관람을 마치고 나와 전시장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뒤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사장과 함께 마이바흐 승용차를 타고 1시간여 만에 전시회장을 떠났다.
삼성그룹측은 이 회장이 VIP실에서 삼성부스와 경쟁사 부스 전시 동향, 전시제품, 주요특징에 대해서 각 부문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CES' 삼성부스를 방문해 주요 제품들을 둘러보고, 사장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의 CES 방문은 지난 2010년 이후 2년만이다. 사진은 이 회장이 3D 안경을 쓰고 3D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호델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 이건희 회장,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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