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공인인증 대중화 물꼬…해외전도사로 활약

원천기술 개발 사업화… 발급 2500만건 돌파
필리핀 등 구축 완료… 개도국 관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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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공인인증 대중화 물꼬…해외전도사로 활약
■ 스마트 시큐리티 코리아-선도기업을 찾아서
한국정보인증


인터넷뱅킹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하나씩 지니고 있는 공인인증서. 지난 7월 기준으로 공인인증서는 총 2542만건이 발급돼 1인 1공인인증서 시대가 열렸다.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ㆍ사진)은 국내 1호 공인인증기관으로서 이러한 공인인증서 대중화 시대의 물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9년 정부 주도로 대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설립된 한국정보인증은 PKI보안 분야의 선도 업체로 인터넷상의 신분증이라고 불리는 공인인증서 발급과 전자문서 보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공인인증기관으로서는 드물게 공인인증에 관련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공인인증서비스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9년 전자서명법 제정과 더불어 전자문서에 공인전자서명이 있어야만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자, 공개키기반기술(PKI) 원천기술 연구, 개발에 성공해 가장 먼저 이를 사업화 했다.

또 2000년 6월 공공기관의 전자납세 시스템에 공인인증서를 도입하면서 민간정보 보안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인터넷 등록시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은행과 주식거래에 머물러 있던 범용 공인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다양한 제휴를 통해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영역 확대로, 연말정산을 비롯해 인터넷 쇼핑, 사이버대학 수강 등록, 자녀 학교생활 열람, 건강검진 발급 등 공인인증서 하나로 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한국정보인증은 온라인 상에서 음악이나 영화 등과 같은 디지털콘텐츠 구입 시 그 내역을 인증해 주는 디지털콘텐츠 거래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케이블 TV, IPTV 셋톱박스, 인터넷 전화(VoIP) 등 디지털 기기에 전달되는 음성이나 음원이 복제되지 않도록 해주는 기기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전자문서를 보관, 관리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사업으로 종이문서보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녹색성장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정보인증은 자녀들이 음란물 등의 유해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는 자녀사랑 서비스, 고객의 도메인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도메인 서비스, 고객의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키 등 고객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부가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정보인증은 해외 공인인증서비스 전도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우리나라 전자정부 및 공공행정이 세계에서 주목받으면서 전자정부 구축의 기반이 되고 있는 공인인증서 서비스에 관심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늘어났다. 이들 국가들이 한국정보인증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공인인증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미 파나마ㆍ코스타리카ㆍ필리핀ㆍ베트남 등은 한국정보인증에 의해 PKI구축이 이뤄졌고, 카메룬ㆍ인도네시아ㆍ이란 등도 현재 컨설팅을 위해 준비중이다. 현재는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 밖에 한국정보인증은 지난달 전자문서의 위ㆍ변조 방지와 문서의 진본 여부 확인 및 전자문서 유통을 위한 `타임스탬프 플러스 서비스'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 및 기술 개발로 국ㆍ내외서 대표 공인인증서비스 업체로 자리 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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