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핸즈 근무 시각 장애 우무호씨 야심한 포부
"최고의 윤리적 해커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픈핸즈에서 근무하는 우무호씨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IT 관련 일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무호씨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준 8비트 컴퓨터를 접하면서 IT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며 "가정형편 때문에 IT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대학 졸업 후 여러 직장을 다니면서도 IT 관련 일을 하지 못하다가 오픈핸즈에 입사해 어릴 적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어나자마자 한쪽 눈에 장애를 얻은 우무호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오픈핸즈의 문을 두드렸고, 4개월 간 자바 등 IT 맞춤교육을 받은 뒤 입사해 지난 5월부터 모의 해킹 등을 통한 웹 취약점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우무호씨는 "다른 곳에서는 자꾸 배려를 하려고 해 오히려 부담을 느꼈는데, 오픈핸즈에서는 그렇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오픈핸즈에 입사한 뒤 사이버대학 정보보안학과에 편입한 우무호씨는 최고의 윤리적 해커가 되는 것이 꿈이다.
우무호씨는 "보안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필요한 지식을 쌓을 것"이라며 "최고의 윤리적 해커가 돼 모든 해킹을 막는 것이 미래의 꿈"이라고 말했다.
우무호씨가 근무하는 오픈핸즈는 현재 55명의 장애인이 IT 업무와 차량 관리, 문서 정리 등의 총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원을 11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SDS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픈핸즈에서 근무하는 우무호씨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IT 관련 일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무호씨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준 8비트 컴퓨터를 접하면서 IT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며 "가정형편 때문에 IT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대학 졸업 후 여러 직장을 다니면서도 IT 관련 일을 하지 못하다가 오픈핸즈에 입사해 어릴 적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어나자마자 한쪽 눈에 장애를 얻은 우무호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오픈핸즈의 문을 두드렸고, 4개월 간 자바 등 IT 맞춤교육을 받은 뒤 입사해 지난 5월부터 모의 해킹 등을 통한 웹 취약점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우무호씨는 "다른 곳에서는 자꾸 배려를 하려고 해 오히려 부담을 느꼈는데, 오픈핸즈에서는 그렇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오픈핸즈에 입사한 뒤 사이버대학 정보보안학과에 편입한 우무호씨는 최고의 윤리적 해커가 되는 것이 꿈이다.
우무호씨는 "보안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필요한 지식을 쌓을 것"이라며 "최고의 윤리적 해커가 돼 모든 해킹을 막는 것이 미래의 꿈"이라고 말했다.
우무호씨가 근무하는 오픈핸즈는 현재 55명의 장애인이 IT 업무와 차량 관리, 문서 정리 등의 총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원을 11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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