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지난주 초 이탈리아의 경제개혁안 승인과 새로운 내각 출범 기대감으로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지만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과 스페인 국채 금리 급등으로 1850선이 붕괴됐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협상, 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비동향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재정적자 감축에 실패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의 재등장으로 시장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또 21일 프랑스 국채 입찰, 그리스 신임 총리와 EU 관계자 미팅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마켓) 연휴에서 얼마나 많은 소비 지출이 발생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추가 하락시 1800선 초반에서 시장에 가담하는 전략은 큰 무리가 없다"며 "유럽 상황의 개선이 필수인 만큼 투자시계를 짧게 할 필요가 있으면 분할매수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럽사태의 향방에 따라 변동성 확대와 불안정한 장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추가적으로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0.6% 상승한 코스닥은 전 고점 돌파에 실패하며 이번주 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적이 견조한 모습을 띠고 있는 IT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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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협상, 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비동향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재정적자 감축에 실패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의 재등장으로 시장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또 21일 프랑스 국채 입찰, 그리스 신임 총리와 EU 관계자 미팅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마켓) 연휴에서 얼마나 많은 소비 지출이 발생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추가 하락시 1800선 초반에서 시장에 가담하는 전략은 큰 무리가 없다"며 "유럽 상황의 개선이 필수인 만큼 투자시계를 짧게 할 필요가 있으면 분할매수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럽사태의 향방에 따라 변동성 확대와 불안정한 장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추가적으로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0.6% 상승한 코스닥은 전 고점 돌파에 실패하며 이번주 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적이 견조한 모습을 띠고 있는 IT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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