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디지털국토엑스포…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정부가 구글어스와 차별화한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구글을 능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재차 드러냈다. 이와 함께 국내 공간정보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공간정보 산업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글어스와 차별화 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통해 개방과 공유를 추진하고 표준화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공간정보가 첨단IT와 만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 평균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만희 국토부 1차관도 "앞으로 공간정보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돕겠다"며 힘을 보탰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명교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현재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기술은 구글의 80∼90% 수준으로 2∼3년 내 구글어스를 추월 가능하다"며 "몽골 등 해외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구글이 가지지 못한 디테일한 정보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등 10여 명의 기관장 등 100여명의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서비스 기반 구축에 대한 훈ㆍ표장 시상식을 비롯해 전시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SK텔레콤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NHN 김민호 차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어 권중헌 KT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 새한항업주식회사 김기윤 회장과 대한지적공사 신철화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광호 연구원과 신한항업 배상태 대표, 웨이버스 김학성 대표가 산업포장, 경원대학교 박홍기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열린 전시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KT, NHN, 삼아항업(다음 로드뷰 제작사) 등 국내 통신사와 포털을 비롯해 대한지적공사 등 100여개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엔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공간정보 산업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글어스와 차별화 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통해 개방과 공유를 추진하고 표준화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공간정보가 첨단IT와 만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 평균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만희 국토부 1차관도 "앞으로 공간정보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돕겠다"며 힘을 보탰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명교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현재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기술은 구글의 80∼90% 수준으로 2∼3년 내 구글어스를 추월 가능하다"며 "몽골 등 해외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구글이 가지지 못한 디테일한 정보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등 10여 명의 기관장 등 100여명의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서비스 기반 구축에 대한 훈ㆍ표장 시상식을 비롯해 전시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SK텔레콤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NHN 김민호 차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어 권중헌 KT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 새한항업주식회사 김기윤 회장과 대한지적공사 신철화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광호 연구원과 신한항업 배상태 대표, 웨이버스 김학성 대표가 산업포장, 경원대학교 박홍기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열린 전시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KT, NHN, 삼아항업(다음 로드뷰 제작사) 등 국내 통신사와 포털을 비롯해 대한지적공사 등 100여개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엔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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