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부문 단계 적용… 보안 문제 등 국내외 벤치마킹 대상 주목
미국 국토안보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보안 문제 등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주저해 온 국내외 공공기관들에게 참조 사례가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간 인터넷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부가 최근 미국 하원 사이버보안 소위원회를 상대로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12개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국토안보부는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9만명이 비즈니스 솔루션 쉐어포인트 서비스를, 내년 중 10만명이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발 및 테스트 시스템을 사설 클라우드로 전환해 신규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올해 말까지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이다. 향후 2년 이내에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서버 서비스, 이용사례 및 관계 관리, 클라우드 기반 BI, 웹 콘텐츠 관리 등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미국 국토안보부는 기업용 콘텐츠 공급, 아이디 검증, 인증 등 3개 서비스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한 상태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발표한 클라우드 퍼스트는 미국 정부 기관들에게 운영 효율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클라우드 도입이 주목되는 것은 클라우드 보안 이슈 때문이다. 현재 국내외 기관들은 보안 및 안정성 문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국토안보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은 공공기관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토안보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보안이 중요한 이메일, 인증 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민감도가 떨어지는 분야에는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공공기관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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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간 인터넷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부가 최근 미국 하원 사이버보안 소위원회를 상대로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12개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국토안보부는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9만명이 비즈니스 솔루션 쉐어포인트 서비스를, 내년 중 10만명이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발 및 테스트 시스템을 사설 클라우드로 전환해 신규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올해 말까지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이다. 향후 2년 이내에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서버 서비스, 이용사례 및 관계 관리, 클라우드 기반 BI, 웹 콘텐츠 관리 등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미국 국토안보부는 기업용 콘텐츠 공급, 아이디 검증, 인증 등 3개 서비스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한 상태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발표한 클라우드 퍼스트는 미국 정부 기관들에게 운영 효율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클라우드 도입이 주목되는 것은 클라우드 보안 이슈 때문이다. 현재 국내외 기관들은 보안 및 안정성 문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국토안보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은 공공기관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토안보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보안이 중요한 이메일, 인증 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민감도가 떨어지는 분야에는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공공기관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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