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오래 가긴 힘들어 보인다. 주문 제작형 개발에 치중하기 보다는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쪽이 장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모바일솔루션 전문업체 유라클의 조준희 사장은 급변하는 IT환경의 변화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최근 모바일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라클은 라이프케어를 목표로 증권ㆍ금융ㆍ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개념의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인 지난 2000년대 초부터 PDA용 증권거래 솔루션을 개발, 60명 규모의 작은 회사이지만 관련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조 사장은 "모바일 오피스 또는 소비자들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인 `모피어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피어스를 도입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앱을 외주 제작할 필요 없이 HTML5 등 웹 언어가 가능한 개발자들이 모피어스 프레임에 회사가 원하는 푸시, SNS 서비스는 물론 보안ㆍ결제ㆍ과금 모듈 등을 결합해 자체적으로 손쉽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모피어스는 기업은행ㆍH화재 등 금융권과 그룹사, 중견기업 시장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조 사장의 MEAP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2001년 유라클을 창업하기 전 플랜트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싱가포르 등을 누비고 다니며, 외주 건설사 보다는 플랜트 모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훨씬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봤는데,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지난해 실수를 겪었다. 시장점유율에 안주해 윈도 모바일용 개발자들을 신속하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개발로 돌리지 못해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올해는 개발자 전환이 마무리된 상태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가동한다.
조 사장은 "30년안에 목표가 300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올해 800억원, 내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헬스튜브 등 자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기기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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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솔루션 전문업체 유라클의 조준희 사장은 급변하는 IT환경의 변화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최근 모바일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라클은 라이프케어를 목표로 증권ㆍ금융ㆍ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개념의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인 지난 2000년대 초부터 PDA용 증권거래 솔루션을 개발, 60명 규모의 작은 회사이지만 관련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조 사장은 "모바일 오피스 또는 소비자들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인 `모피어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피어스를 도입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앱을 외주 제작할 필요 없이 HTML5 등 웹 언어가 가능한 개발자들이 모피어스 프레임에 회사가 원하는 푸시, SNS 서비스는 물론 보안ㆍ결제ㆍ과금 모듈 등을 결합해 자체적으로 손쉽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모피어스는 기업은행ㆍH화재 등 금융권과 그룹사, 중견기업 시장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조 사장의 MEAP와 관련한 아이디어는 2001년 유라클을 창업하기 전 플랜트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싱가포르 등을 누비고 다니며, 외주 건설사 보다는 플랜트 모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훨씬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봤는데,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지난해 실수를 겪었다. 시장점유율에 안주해 윈도 모바일용 개발자들을 신속하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개발로 돌리지 못해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올해는 개발자 전환이 마무리된 상태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가동한다.
조 사장은 "30년안에 목표가 300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올해 800억원, 내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헬스튜브 등 자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기기 제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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