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현대생활 필수품 접근성 개선? 이용분야 확대"

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인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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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현대생활 필수품 접근성 개선? 이용분야 확대"
■ 스마트 시큐리티 시대 열자
<2부>스마트 시대, 공인인증서의 갈 길
2-3. 해외로 뻗어가는 공인인증서


"지난 7월 기준으로 공인인증서는 2542만 건이 발급돼 현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인 1 공인인증서 시대가 열렸다. 이제 앞으로는 대중화된 공인인증서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게 과제다."

공인인증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 박상환 KISA 전자인증팀장은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라고 설명하고 공인인증서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대응한 공인인증서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인터넷 환경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발전과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웹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가 이러한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사이버상의 보편적인 인증수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를 접근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웹브라우저 전자서명이 국내 92%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특정 회사의 웹브라우저를 중심으로 구현돼, 파이어폭스 등 타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소수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 등 정부, 오픈뱅킹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인인증서의 웹브라우저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웹페이지를 개선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같은 웹접근성 해결은 향후 공인인증서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공인인증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나.

"KISA는 공인인증서가 특정한 웹브라우저에 의존돼 있는 환경을 탈피하기 위해 관련 기술 및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전자서명 이용기술을 표준화 해 공인인증서 이용자라면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공인인증서를 PC등에 보관하지 않고 공인인증기관 등에 위탁, 보관해 필요시 전자서명을 원격에서 생성하는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인인증서가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복사돼 사용되다 보면 분실, 유출 등의 보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같은 공인인증서 유출 등에 의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과 24시간 공인인증서 분실신고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등 스마트 환경에 더 특화된 서비스나 기술 개발은 없나.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는데, IT자원을 아웃소싱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보안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공인인증서에 기초한 전자서명은 사용자 본인확인 기능뿐 아니라 거래내용의 무결성, 부인방지 기능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보안기술 중 가장 안전한 보안 수단이다. 또 KISA는 현행 사람 중심의 공인인증체계를 클라우드 컴퓨팅 단말기, 인터넷 전화기, 스마트 그리드, 사물지능통신 등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정보통신기기 등으로 확대해 전자서명 이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은 향후 어떻게 진행될 계획인가.

"우리나라가 비록 10년 전에는 전자서명 기술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했지만, 이제는 2500만 명이라는 세계 최고의 공인인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IT개발도상국 등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공인인증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KISA는 전자인증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기구 등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제도 및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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