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융복합 연구 수행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기초연구진흥 2011년 시행계획과 농업과학기술 시행계획, 2011년 연구성과관리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ㆍ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연구진흥시행계획은 137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올해 기초연구 분야에 3조4190억원을 투자하는 게 골자다. 이는 지난해보다 13.9%(4174억원) 늘어난 규모로, 정부 연구개발예산 중 33.1%를 차지하는 것이다.
국과위는 특히 개인기초연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난해(6500억원)보다 15.4% 증가한 7500억원을 투자, 이공계 교수들의 개인기초연구 참여율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대형 융복합 기초과학연구 수행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중이온가속기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과학기술 R&D 투자와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 △농업현장 대응 △소비자 농식품 등의 분야에서 지난해(4606억원)보다 9.2% 증가한 502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곤충 이용 기술, 가짜 소금 검출용 센서 개발, 기후변화에 대비한 옥상 및 벽면 녹화 기반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명품 한우와 기능성 우유 개발, 축산분뇨를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효율화 등에 나선다.
이밖에 연구성과관리 부문에서는 기존의 `성과관리' 중심에서 `성과 확산ㆍ활용'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성과활용을 고려한 연구기획체계를 구축하고, 평가제도도 `연구성과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성과 목표 유형 및 기준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국과위는 `민ㆍ군기술협력 특별위원회'와 `재난ㆍ재해지원 과학기술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위 구성ㆍ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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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진흥시행계획은 137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올해 기초연구 분야에 3조4190억원을 투자하는 게 골자다. 이는 지난해보다 13.9%(4174억원) 늘어난 규모로, 정부 연구개발예산 중 33.1%를 차지하는 것이다.
국과위는 특히 개인기초연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난해(6500억원)보다 15.4% 증가한 7500억원을 투자, 이공계 교수들의 개인기초연구 참여율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대형 융복합 기초과학연구 수행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중이온가속기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과학기술 R&D 투자와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 △농업현장 대응 △소비자 농식품 등의 분야에서 지난해(4606억원)보다 9.2% 증가한 502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곤충 이용 기술, 가짜 소금 검출용 센서 개발, 기후변화에 대비한 옥상 및 벽면 녹화 기반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명품 한우와 기능성 우유 개발, 축산분뇨를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효율화 등에 나선다.
이밖에 연구성과관리 부문에서는 기존의 `성과관리' 중심에서 `성과 확산ㆍ활용'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성과활용을 고려한 연구기획체계를 구축하고, 평가제도도 `연구성과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성과 목표 유형 및 기준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국과위는 `민ㆍ군기술협력 특별위원회'와 `재난ㆍ재해지원 과학기술특별위원회' 등 2개의 특위 구성ㆍ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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