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 전신누드` 유출 않기로 해놓고…

모바일서비스社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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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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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출신 여성 방송인 김시향(29)씨의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씨의 화보를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게재한 모바일 서비스 운영 대행업체 대표 윤모(3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명순 부장검사)에 따르면 모바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서비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윤씨는 2010년 12월 초부터 올해 1월24일까지 두 달에 걸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직원인 A씨를 통해 `19 플러스 KT 이동전화` 서비스망에 김씨의 상반신 누드 화보를 게재했다.

소장에 따르면 윤씨는 김씨가 성관계나 체모를 노출하는 전신 누드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없는데도 "기모노 입고 일본인 관광객 접대", "스태프 앞에서 올누드 노출" 등의 제목을 달아 김씨의 화보 사진들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윤씨에 대해 "김씨의 누드 화보를 열람하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4월29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명예훼손과 공갈미수 등으로 김씨로부터 고소당한 김씨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등으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씨는 앞서 2010년 12월 자신의 누드 화보가 유출되자 "누드 사진을 상업적 목적으로 유출하지 않기로 하고 출연 계약을 맺었는데 사진이 유출됐다"며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문화일보=현일훈기자 o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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