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 증시는 자동차, 화학업종 등의 강세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200선을 돌파하며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52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다 결국 510선으로 밀리며 한달 동안 -2.8%나 하락했다.
지난달 상승장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업종이 5월에도 주도주로서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주춤할 수도 있겠지만 자동차, 화학업종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5월은 경기 관련 소비재가 가장 우위에 놓일 것이고 에너지와 소재업종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IT와 금융이 후위그룹을 형성하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선두업종과 후위업종의 면면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5월에도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이라는 문구가 진부할 정도로 강세가 예상된다"며 "기존의 정유, 화학, 자동차업종의 이익이 견조한 가운데 IT하드웨어, 금융업종이 새 이익 모멘텀으로 부각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5월 증시는 연휴 종료 후 전개되는 주도주의 움직임에 따라 상승장의 계속이나 숨고르기 가능성을 열어놨고 코스피지수는 2100∼2300선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은 4월 말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에 근접했다. 주도주 부재, 거래량 감소, 매수주체의 부재 등이 겹치며 침체를 보이고 있다.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개선이 전망되지만 뚜렷한 매수세력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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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승장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업종이 5월에도 주도주로서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주춤할 수도 있겠지만 자동차, 화학업종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5월은 경기 관련 소비재가 가장 우위에 놓일 것이고 에너지와 소재업종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IT와 금융이 후위그룹을 형성하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선두업종과 후위업종의 면면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5월에도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이라는 문구가 진부할 정도로 강세가 예상된다"며 "기존의 정유, 화학, 자동차업종의 이익이 견조한 가운데 IT하드웨어, 금융업종이 새 이익 모멘텀으로 부각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5월 증시는 연휴 종료 후 전개되는 주도주의 움직임에 따라 상승장의 계속이나 숨고르기 가능성을 열어놨고 코스피지수는 2100∼2300선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은 4월 말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에 근접했다. 주도주 부재, 거래량 감소, 매수주체의 부재 등이 겹치며 침체를 보이고 있다.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개선이 전망되지만 뚜렷한 매수세력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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