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로 쓰레기양 관리… 전자책 도서관도
유비쿼터스 적용 생활체감서비스 올 10개 추진
도서 대출ㆍ119신고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에 IT를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취지인데요. 행정안전부에서는 이와 같은 유비쿼터스 생활체감서비스인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u-IT기술이 적용되고 무슨 사업이 추진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행안부는 올해 10개의 u-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2010년 검증된 우수 서비스 가운데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관리서비스, u-도서관 서비스, 전통시장 지원 서비스 등 4개 확산사업과, 유비쿼터스 훈련병 관리서비스, SBC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서비스, 재해구호물자관리, 119융합신고서비스 등 6개가 신규 서비스로 추진됩니다.
확산사업으로 추진되는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관리서비스'는 말 그대로 RFID 기술을 적용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는 것인데요. 이는 음식물 쓰레기 10% 절감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는 개별 관리하지 못했던 각 가정별T, 대형 음식점별 음식물 쓰레기량을 측정하고 과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우선 각 가정과 대형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무게센서로 자동 계량하고, 각 가정 및 음식점별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처리요금을 부가하고 납부하게 됩니다.
올해에는 10개의 시범사업 대상 자치단체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용 계근장치와 개별계량장치, RFID카드 등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10개이 시범사업 대상 자치단체는 서울 금천, 경기 군포, 경기 양주, 경기 평택, 전북 익산, 전북 정읍, 광주 광산, 경북 김천, 경북 포항, 제주 제주시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에 7개 자치단체(영등포구, 일산, 광주남구, 청주, 광양, 제주서귀포, 전주)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보다 정확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향후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144개 자치단체로 확대되면 가정과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의 발생원별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u-도서관 서비스도 시범 실시됩니다. 행안부는 얼마전 서울시 성북구ㆍ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u-j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서에 RFID 전자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서통합검색, 대출예약, 반납기일 알림 등이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하철역과 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의 무인 대출과 반납도 가능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2개 지역 8개 도서관이 대상으로, 서울시 성북구의 정보도서관 등 6개, 강원도 동해시의 시립 북삼 도서관 등입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성북구와 동해시 주민은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대출증을 만들고 도서관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됩니다. u-도서관 서비스는 이번 시범실시를 통해 개선점 등을 보완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모든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 가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남 완도군에 `전자책(e-Book) 지원 서비스' 구축 사업도 추진됩니다.
섬 주민들이 읽고 싶은 최신도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단말기 150대와 전자책 컨텐츠 5000종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예약관리ㆍ보안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학교나 주민센터, 도서관을 방문해 전자책 단말기를 대여하고, 원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선택해 전자책 단말기에 저장한 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행안부는 이 밖에도 유비쿼터스 훈련병관리서비스, 전통시장 서비스, SBC기반 스마트업무환경 서비스 등 첨단 I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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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ㆍ119신고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에 IT를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취지인데요. 행정안전부에서는 이와 같은 유비쿼터스 생활체감서비스인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u-IT기술이 적용되고 무슨 사업이 추진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행안부는 올해 10개의 u-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2010년 검증된 우수 서비스 가운데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관리서비스, u-도서관 서비스, 전통시장 지원 서비스 등 4개 확산사업과, 유비쿼터스 훈련병 관리서비스, SBC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서비스, 재해구호물자관리, 119융합신고서비스 등 6개가 신규 서비스로 추진됩니다.
확산사업으로 추진되는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관리서비스'는 말 그대로 RFID 기술을 적용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는 것인데요. 이는 음식물 쓰레기 10% 절감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는 개별 관리하지 못했던 각 가정별T, 대형 음식점별 음식물 쓰레기량을 측정하고 과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우선 각 가정과 대형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무게센서로 자동 계량하고, 각 가정 및 음식점별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처리요금을 부가하고 납부하게 됩니다.
올해에는 10개의 시범사업 대상 자치단체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용 계근장치와 개별계량장치, RFID카드 등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10개이 시범사업 대상 자치단체는 서울 금천, 경기 군포, 경기 양주, 경기 평택, 전북 익산, 전북 정읍, 광주 광산, 경북 김천, 경북 포항, 제주 제주시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에 7개 자치단체(영등포구, 일산, 광주남구, 청주, 광양, 제주서귀포, 전주)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보다 정확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향후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144개 자치단체로 확대되면 가정과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의 발생원별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u-도서관 서비스도 시범 실시됩니다. 행안부는 얼마전 서울시 성북구ㆍ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u-j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서에 RFID 전자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서통합검색, 대출예약, 반납기일 알림 등이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하철역과 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서의 무인 대출과 반납도 가능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2개 지역 8개 도서관이 대상으로, 서울시 성북구의 정보도서관 등 6개, 강원도 동해시의 시립 북삼 도서관 등입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성북구와 동해시 주민은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대출증을 만들고 도서관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됩니다. u-도서관 서비스는 이번 시범실시를 통해 개선점 등을 보완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모든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 가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남 완도군에 `전자책(e-Book) 지원 서비스' 구축 사업도 추진됩니다.
섬 주민들이 읽고 싶은 최신도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단말기 150대와 전자책 컨텐츠 5000종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예약관리ㆍ보안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학교나 주민센터, 도서관을 방문해 전자책 단말기를 대여하고, 원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선택해 전자책 단말기에 저장한 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행안부는 이 밖에도 유비쿼터스 훈련병관리서비스, 전통시장 서비스, SBC기반 스마트업무환경 서비스 등 첨단 I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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