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파 성향의 신문인 르 피가로가 15일수십년간 한국과 프랑스 간 관계를 불편하게 했던 외규장각 도서 1차분 75권이 한국에 반환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향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라는 제하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외규장각 도서는 작년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간 정치적 결단으로 귀환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한국의 문화유산인 이 고문서를 5년 단위 갱신가능한 장기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돌려줌으로써 프랑스 국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양도할 수 없다는 원칙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외규장각 도서의 역사적인 귀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측을 너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한국은 프랑스의 요구를 수용해 자세를 낮추고 공식적인 축하행사도 여름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신문은 `고향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라는 제하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외규장각 도서는 작년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간 정치적 결단으로 귀환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한국의 문화유산인 이 고문서를 5년 단위 갱신가능한 장기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돌려줌으로써 프랑스 국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양도할 수 없다는 원칙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외규장각 도서의 역사적인 귀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측을 너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한국은 프랑스의 요구를 수용해 자세를 낮추고 공식적인 축하행사도 여름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