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마켓ㆍ소셜업체 잇단 등장… 경력자 영입 경쟁
온라인 기업들의 이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네이버의 오픈마켓 `M마켓' 오픈과 소셜 업체들의 등장으로 단기간에 현업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 채용이 부쩍 늘었다.
능력 있는 MD(상품기획자)군이나 마케팅직군의 영입은 회사의 매출과 인지도 상승에 상당한 효과를 미치는 데다 상품 기획만으로도 회원 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헤드헌터 관계자는 "온라인시장이 커지면서 회사 내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서가 MD와 마케터직 군으로 이들의 영입은 10여 년 전부터 일반화 추세며 유망업종과 직종은 전기전자ㆍIT 분야와 마케팅 부문으로 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네이버가 오픈마켓을 신설을 예고하고 소셜 업체들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MD, 마케팅, 기술직군 등이 `귀하신 몸'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10~20여명 정도까지 채용할 예정으로 올해 온라인사업 부문에서만 30~50명이, 전국적으로는 50~60명 정도가 신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종합쇼핑몰 옥션ㆍG마켓, 롯데닷컴 등은 지난해 말부터 MD, 마케팅, 개발인력, 기술지원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인력이 10~20여 명 빠져 수시 충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셜 업체들도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헤드헌터 측에 의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닷컴, 아이스타일24 등의 온라인종합쇼핑몰 업체들은 우수 인력들을 수시 채용하고 있으며 소셜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 등도 올해 초부터 전국적으로 공개채용 또는 특별채용을 통해 MD나 마케터 모시기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필요한 인력들을 대부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픈마켓 일정에 맞춰 인력은 거의 충원 돼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아직 충원되지 않는 부문은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 업체간 MD와 마케팅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이들의 연봉과 처우 등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업체로부터 러브 콜을 받은 몇몇 MD들도 이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이들 업체들은 올해 말까지 매년 인력을 충원 할 계획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 `MD모시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헤드헌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MD 관계자는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헤드헌터에게 한 번쯤은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라며 "이직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헌터 관계자도 "과거와 같이 `충성도'로 우수인재를 잡을 수 있는 시절은 지나갔다"며 "좋은 조건을 내걸어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온다"고 강조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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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MD(상품기획자)군이나 마케팅직군의 영입은 회사의 매출과 인지도 상승에 상당한 효과를 미치는 데다 상품 기획만으로도 회원 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헤드헌터 관계자는 "온라인시장이 커지면서 회사 내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서가 MD와 마케터직 군으로 이들의 영입은 10여 년 전부터 일반화 추세며 유망업종과 직종은 전기전자ㆍIT 분야와 마케팅 부문으로 현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네이버가 오픈마켓을 신설을 예고하고 소셜 업체들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MD, 마케팅, 기술직군 등이 `귀하신 몸'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10~20여명 정도까지 채용할 예정으로 올해 온라인사업 부문에서만 30~50명이, 전국적으로는 50~60명 정도가 신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종합쇼핑몰 옥션ㆍG마켓, 롯데닷컴 등은 지난해 말부터 MD, 마케팅, 개발인력, 기술지원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인력이 10~20여 명 빠져 수시 충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셜 업체들도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헤드헌터 측에 의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닷컴, 아이스타일24 등의 온라인종합쇼핑몰 업체들은 우수 인력들을 수시 채용하고 있으며 소셜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 등도 올해 초부터 전국적으로 공개채용 또는 특별채용을 통해 MD나 마케터 모시기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필요한 인력들을 대부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픈마켓 일정에 맞춰 인력은 거의 충원 돼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아직 충원되지 않는 부문은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 업체간 MD와 마케팅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이들의 연봉과 처우 등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업체로부터 러브 콜을 받은 몇몇 MD들도 이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이들 업체들은 올해 말까지 매년 인력을 충원 할 계획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 `MD모시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헤드헌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MD 관계자는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헤드헌터에게 한 번쯤은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라며 "이직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헌터 관계자도 "과거와 같이 `충성도'로 우수인재를 잡을 수 있는 시절은 지나갔다"며 "좋은 조건을 내걸어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온다"고 강조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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