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영웅서기 5
멀티 엔딩시스템 채택 '독특'
잘 다듬어진 스토리만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기쁨을 주는 요소가 또 있을까. 게임이 온라인 시대에 접어든 후에는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지만, 가끔 모바일 게임을 하다 보면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큰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 해당 게임이 가진 세계관에 강한 여운이 남는 경우인데, 이럴 때면 다른 게임들 보다 훨씬 해당 게임을 오래 추억하고 애정을 갖게 된다.
오늘 소개할 `영웅서기5'도 그런 게임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매 시리즈마다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영웅서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명불허전'이라고 할 만큼 스토리가 일품이다.
사실 영웅서기 시리즈는 1, 2, 제로, 3까지 시리즈별로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져왔다. 하나의 큰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면서 한 편이 끝났는데, 다음 편이 발매되어 플레이 해보면 새삼 다른 전개가 이어지는 식이다. 그리고 의구심을 가졌던 것들이 하나의 실타래가 풀리듯 풀리면서 반전과 절묘한 인간관계가 생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절묘한 스토리의 배합은 시리즈 모두를 다시 폭발적으로 팔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곤 했다. 물론 이번 5도 전작인 4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번 게임은 정령의 계승자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고 있는데, 깊게 들어가면 새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김이 샐 수가 있으니 `고대 신에 대항하는 인간 병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짧은 힌트 정도만 주겠다.
이 게임이 전작과 크게 다른 점 중 하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게임을 즐기다가 이용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만나게 되고, 또 히든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진짜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진짜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이용자들은 한 번씩 베드 엔딩을 경험할 듯 싶다. 그러기 싫은 이용자라면 인터넷을 뒤져 공략을 참고하는 게 좋다.
그래픽이야 개발사인 EA모바일에서 공을 들인 만큼 무척 섬세하고 훌륭하다. 이펙트 또한 세련되고 아름답다. 하지만 눈이 즐겁고 스토리로 머리가 즐거운 반면, 게임 내에서 몬스터를 잡은 후 경험치를 많이 부여하지 않아 주인공 캐릭터의 레벨업이 힘든 편이다. 때문에 워리어나 나이트처럼 경험치를 쌓기 좋은 클래스를 해야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추천할 만 하다. 다만 몇몇 폰에서는 최적화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확인해본 후 게임을 내려 받아야 스토리의 바다로 풍덩 빠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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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어진 스토리만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기쁨을 주는 요소가 또 있을까. 게임이 온라인 시대에 접어든 후에는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지만, 가끔 모바일 게임을 하다 보면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큰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 해당 게임이 가진 세계관에 강한 여운이 남는 경우인데, 이럴 때면 다른 게임들 보다 훨씬 해당 게임을 오래 추억하고 애정을 갖게 된다.
오늘 소개할 `영웅서기5'도 그런 게임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매 시리즈마다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영웅서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명불허전'이라고 할 만큼 스토리가 일품이다.
사실 영웅서기 시리즈는 1, 2, 제로, 3까지 시리즈별로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져왔다. 하나의 큰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면서 한 편이 끝났는데, 다음 편이 발매되어 플레이 해보면 새삼 다른 전개가 이어지는 식이다. 그리고 의구심을 가졌던 것들이 하나의 실타래가 풀리듯 풀리면서 반전과 절묘한 인간관계가 생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절묘한 스토리의 배합은 시리즈 모두를 다시 폭발적으로 팔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곤 했다. 물론 이번 5도 전작인 4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번 게임은 정령의 계승자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고 있는데, 깊게 들어가면 새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김이 샐 수가 있으니 `고대 신에 대항하는 인간 병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짧은 힌트 정도만 주겠다.
이 게임이 전작과 크게 다른 점 중 하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게임을 즐기다가 이용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만나게 되고, 또 히든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진짜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진짜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이용자들은 한 번씩 베드 엔딩을 경험할 듯 싶다. 그러기 싫은 이용자라면 인터넷을 뒤져 공략을 참고하는 게 좋다.
그래픽이야 개발사인 EA모바일에서 공을 들인 만큼 무척 섬세하고 훌륭하다. 이펙트 또한 세련되고 아름답다. 하지만 눈이 즐겁고 스토리로 머리가 즐거운 반면, 게임 내에서 몬스터를 잡은 후 경험치를 많이 부여하지 않아 주인공 캐릭터의 레벨업이 힘든 편이다. 때문에 워리어나 나이트처럼 경험치를 쌓기 좋은 클래스를 해야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추천할 만 하다. 다만 몇몇 폰에서는 최적화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확인해본 후 게임을 내려 받아야 스토리의 바다로 풍덩 빠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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