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2 레드' '미소스' 등 게임성 강화 재오픈 잇따라
중견게임사들이 기존게임을 리뉴얼 한 후 새롭게 오픈,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CCR은 한 때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를 지난 7일 중단하고, `포트리스2 레드'로 리뉴얼, 오는 23일 새롭게 오픈한다.
포트리스2는 1200만명의 회원과 1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나 현재 동시접속자 수는 8000명 남짓한 수준이다. 포트리스2 레드는 게임 내 핵이나 해킹 관련 취약 부분을 강화, 방폭과 궤도 추적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뒀다. 아이템 슬롯을 4개에서 8개로 확장하는 변화도 이뤄진다. 게임의 전체적인 색조를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경, 보다 여성스럽고 밝은 이미지로 변경된다.
한빛소프트도 7일 `미소스'의 서비스를 중지하고 오는 17일 재 오픈할 예정이다. 재 오픈 때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버그를 수정하고 밸런스를 재조정한 후 서버 안정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최근 일정한 성과를 거두는 `삼국지천' 이외의 타이틀에선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만큼 미소스에 쏟는 정성이 적지 않다.
액토즈소프트는 과거 프리챌이 서비스한 MMORPG `카르카스 온라인'의 판권을 인수, 이를 리뉴얼한 `다크 블러드 온라인'을 오는 31일 오픈한다. 청소년 대상의 액션게임이었던 카르카스 온라인을 성인 이용층을 대상으로 한 정통 MMORPG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 및 사운드, 캐릭터, 액션 모션, 스킬 등을 전면 수정하고 퀘스트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연초에 선보인 와일드플래닛이 흥행을 이루지 못해 해당 게임에 거는 기대가 보다 절실해졌다.
윈디소프트는 지난 2010년 9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던 캐주얼 MMORPG `헤바 온라인'을 새롭게 재구성, 금년 상반기 중 재론칭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선 흥행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대만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타이틀이다. 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제작 시스템을 변경하고 인스턴스 던전의 난이도 추가, 보상 지급 방식 변경, 직업 스킬 군을 전면 수정 등의 변화가 이뤄진다"며 "상반기 중 재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디소프트는 최근 1년새 `컴패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 등 6종의 게임의 서비스를 중지한데다 `겟앰프드2'도 흥행에 실패해 최근 인력 규모를 일정 부분 감축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작 `러스티 하츠'와 리뉴얼 게임 헤바 온라인이 반드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CR은 한 때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를 지난 7일 중단하고, `포트리스2 레드'로 리뉴얼, 오는 23일 새롭게 오픈한다.
포트리스2는 1200만명의 회원과 1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나 현재 동시접속자 수는 8000명 남짓한 수준이다. 포트리스2 레드는 게임 내 핵이나 해킹 관련 취약 부분을 강화, 방폭과 궤도 추적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뒀다. 아이템 슬롯을 4개에서 8개로 확장하는 변화도 이뤄진다. 게임의 전체적인 색조를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경, 보다 여성스럽고 밝은 이미지로 변경된다.
한빛소프트도 7일 `미소스'의 서비스를 중지하고 오는 17일 재 오픈할 예정이다. 재 오픈 때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버그를 수정하고 밸런스를 재조정한 후 서버 안정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최근 일정한 성과를 거두는 `삼국지천' 이외의 타이틀에선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만큼 미소스에 쏟는 정성이 적지 않다.
액토즈소프트는 과거 프리챌이 서비스한 MMORPG `카르카스 온라인'의 판권을 인수, 이를 리뉴얼한 `다크 블러드 온라인'을 오는 31일 오픈한다. 청소년 대상의 액션게임이었던 카르카스 온라인을 성인 이용층을 대상으로 한 정통 MMORPG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 및 사운드, 캐릭터, 액션 모션, 스킬 등을 전면 수정하고 퀘스트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연초에 선보인 와일드플래닛이 흥행을 이루지 못해 해당 게임에 거는 기대가 보다 절실해졌다.
윈디소프트는 지난 2010년 9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던 캐주얼 MMORPG `헤바 온라인'을 새롭게 재구성, 금년 상반기 중 재론칭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선 흥행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대만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타이틀이다. 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제작 시스템을 변경하고 인스턴스 던전의 난이도 추가, 보상 지급 방식 변경, 직업 스킬 군을 전면 수정 등의 변화가 이뤄진다"며 "상반기 중 재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디소프트는 최근 1년새 `컴패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 등 6종의 게임의 서비스를 중지한데다 `겟앰프드2'도 흥행에 실패해 최근 인력 규모를 일정 부분 감축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작 `러스티 하츠'와 리뉴얼 게임 헤바 온라인이 반드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