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PEG 15종 국제표준 채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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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IPTV, 3DTV 등 뉴미디어 영상에 꼭 필요한 동영상 압축기술(MPEG) 국제표준을 대거 획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3D TV 방송서비스에 필수적인 `전송 시그널링 기술'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MPEG 표준 15종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기표원은 최근 개최된 95차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표준초안(드래프트)과 개정본 등 55종의 표준안건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안한 15건이 국제표준으로 논의됐고, 앞으로 최종 표준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논의된 국내 주요 MPEG 기술은 디지털 방송과 좌ㆍ우 영상 조합방식의 추가ㆍ개선을 위한 삼성전자의 스테레오 스코픽 비디오 기술, LG전자가 제안한 MPEG-2 파일의 최적 전송을 위한 전송 포맷 기술을 비록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멀티미디어 전송시 단말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버퍼링 시간을 계산하는 동적 적응 스트리밍 기술 등이다. 또 현실증강과 가상세계의 연동표준을 다루는 MPEG-V 분야 6종의 국제표준 등 초본 10종과 개정본 5종이 포함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MPEG 표준은 IPTV, 3D TV 등 멀티미디어 응용제품에 활용된다"며 "통상 신제품 출시보다 3∼4년 앞서 표준을 제정하기 때문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국제표준에 채택되지 않을 경우 시장을 주도하기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MPEG 전체 국제표준과 국제특허의 50%는 일본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2위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PEG 특허료 수입은 일본이 가장 많고, 우리나라가 연간 약 3억달러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미국ㆍ독일ㆍ중국 등의 순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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