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소재 응용분야 확장… 올 매출 1600억 목표
■ 강소기업을 찾아서 - 한경희생활과학
"스팀은 환경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기술로 청소를 위한 생활가전뿐 아니라 피부를 위한 미용가전까지 다양한 상품화가 가능한 소재입니다."
NBC 계열사인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Worldwide Exchange)'에 지난 22일(현지시간) 출연한 한경희 사장은 "한경희생활과학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로, 스팀청소기에 이어 한경희만의 혁신적인 뷰티 기술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뷰티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강가전기업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생소한 아이템을 남보다 먼저 상용화하는 도전을 통해 생활가전 부문의 강소기업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팀'이란 핵심 소재를 통해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등 가전제품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는 `한 세라퓨틱스'라는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치료 등을 위한 스팀활성화기기(이미용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주방용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주방용품역시 가전기술로 쌓인 제품 개발 노하우로 소재, 디자인 면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 제품을 올해 2∼3개 정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사장은 "여성과 주부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편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기업 철학과 부합한다면 다른 사업도 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스위스로 떠나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근무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 MBA 과정 이수, 교육행정사무관 근무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한경희 사장의 자유로운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도전이다.
1999년에 설립된 한경희생활과학은 스팀청소기를 국내 시장에 50%에 육박하도록 시장보급에 성공시키며 강력한 브랜드력을 구축했고,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살균기 등의 신성장 품목을 개발해 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일례로 `클리즈 워터살균기'는 기존 자외선이나 초음파 살균이 아닌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살균하는 친환경 살균기로 지난해까지 약 19만대가 팔렸다. 올 초에는 1초만에 집먼지ㆍ진드기를 살충하는 고온 살균 청소기 `침구 킬러(VF-7000)'를 출시하며 400억원 규모의 국내 침구 살균 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경희생활과학은 2008년 화장품 자회사인 `에이치케어(H-Care, 대표 한경희)'를 통해 스마트 뷰티 브랜드 `오앤(O&)'을 론칭했다. 오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히팅뷰러 마스카라'와 `에스테틱 알엑스(Esthetic RX)'는 가전 기기를 융합한 뷰티 기기다. 히팅뷰러 마스카라는 2009년 5월에 선보여 누적 50만개가 판매된 히트상품이다.
한 사장은 "끊임없이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20%에 달하며 매년 매출의 8%에 달하는 연구개발(R&D)투자는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에 3분의 2는 해외 출장으로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꼽는 한 사장은 여자라서 더 잘 만들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해 국내외 포함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가전과 주방용품으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희 사장이 자사 제품들이 전시돼 있는 홍보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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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환경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기술로 청소를 위한 생활가전뿐 아니라 피부를 위한 미용가전까지 다양한 상품화가 가능한 소재입니다."
NBC 계열사인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Worldwide Exchange)'에 지난 22일(현지시간) 출연한 한경희 사장은 "한경희생활과학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로, 스팀청소기에 이어 한경희만의 혁신적인 뷰티 기술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뷰티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강가전기업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생소한 아이템을 남보다 먼저 상용화하는 도전을 통해 생활가전 부문의 강소기업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팀'이란 핵심 소재를 통해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등 가전제품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는 `한 세라퓨틱스'라는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치료 등을 위한 스팀활성화기기(이미용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주방용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주방용품역시 가전기술로 쌓인 제품 개발 노하우로 소재, 디자인 면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 제품을 올해 2∼3개 정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사장은 "여성과 주부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편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기업 철학과 부합한다면 다른 사업도 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스위스로 떠나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근무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 MBA 과정 이수, 교육행정사무관 근무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한경희 사장의 자유로운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도전이다.
1999년에 설립된 한경희생활과학은 스팀청소기를 국내 시장에 50%에 육박하도록 시장보급에 성공시키며 강력한 브랜드력을 구축했고,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살균기 등의 신성장 품목을 개발해 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일례로 `클리즈 워터살균기'는 기존 자외선이나 초음파 살균이 아닌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살균하는 친환경 살균기로 지난해까지 약 19만대가 팔렸다. 올 초에는 1초만에 집먼지ㆍ진드기를 살충하는 고온 살균 청소기 `침구 킬러(VF-7000)'를 출시하며 400억원 규모의 국내 침구 살균 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경희생활과학은 2008년 화장품 자회사인 `에이치케어(H-Care, 대표 한경희)'를 통해 스마트 뷰티 브랜드 `오앤(O&)'을 론칭했다. 오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히팅뷰러 마스카라'와 `에스테틱 알엑스(Esthetic RX)'는 가전 기기를 융합한 뷰티 기기다. 히팅뷰러 마스카라는 2009년 5월에 선보여 누적 50만개가 판매된 히트상품이다.
한 사장은 "끊임없이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20%에 달하며 매년 매출의 8%에 달하는 연구개발(R&D)투자는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에 3분의 2는 해외 출장으로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꼽는 한 사장은 여자라서 더 잘 만들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해 국내외 포함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가전과 주방용품으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희 사장이 자사 제품들이 전시돼 있는 홍보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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